본문 바로가기

한잡부의 겐세이

청주 음성 연합체 청음단 발기문 - 경회장을 사랑하는 모임

청음단 발기의 배경

남들은 해외를 다녀온다고 하고...

남들은 공치러 다닌다 하고...

남들은 해 저녁마두 청기 백기에 열을 올린다 하고...

알 듯 모를 듯 한 언어의 유희를 통하여 수많은 미스와 미시들과의 염문을 통한

설~ 

설~~ 

설~~~ 만을 양산하는 오늘의 세태를 규탄하면서 금일 청음단을 주우욱~ 홀로 우뚝 발기(勃起)한다.

가을 음식인 대하를 대함에 있어서도 자연산과 양식을 구별할 줄도 알고 회와 구이 거리를 대별할 줄도 알며 제대로 껍질을 벗길 줄도 알고 소금에 어느 정도를 어찌 구워야 하는지도 상세하고도 자세히 알고 있지만...

“남당리”의 중요성을 아직 깨치지 못하였기에 개무시 당하고 개망신 당하는 오늘의 오찬(午餐)에서 슬픔을 느낀다.

이런 슬픔과 아픔을 모두 모아서 청주 음성 지역구의 평화와 번영과 발전 이딴 거와 전혀 관련 없이 사는 데를 기준으로 하여 이름을 지어 모임을 발기하고자 한다.

모임의 명칭에 대한 간헐적 이해

한자로 청음을 쓸적에는 맑을 청(淸)에 어떤 음을 쓸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뭐 대충 생각하는 음으로는 이정도가 있다.

가무가 있으니 - 소리음(音)

술이 있으니 - 마실음(飮)

혹 분내가 날지도 모르니 - 음탕할음(婬)

결정은 각자가 알아서 하기를 바라고 갠적으로는 마지막을 선호하는데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대장으로서의 의무와 권한

본 모임인 청음단에 부제로 ‘경회장을 사랑하는 모임’ 경사모도 같이 발족이 되니 양지하기 바라며 경사모의 특성상 무조건 경회장이 단독 출마하여 영구 집권으로 모임의 대장을 맡는 것으로 한다. 그의 강력한 카리스마와 전제 군주제를 통한 영구 집권의 항변으로 모임을 회(會)라 이름 짓지 않고 단 중에서도 단(團)이 아닌 단(亶)을 쓴다.

회장은 회장다워야 하기에 단장의 가오를 올 곧게 세워 일 년에 열 번

설, 추석을 빼고서 한달에 한번은 꼬옥~ 추진하여야 한다.

이러한 추진으로 인하여 묻 단원들에게 복종과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며 조직의 끈끈함과 인생의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며 이의 추진 때문에 경회장이 회장이 된 것은 물론이다.

물론 추진에 따른 지역구를 떠나 전국구 근거지를 전전하게 할 경우의 ‘추진의 건’이 발생도리 경우 존경하고 사랑하는 경회장을 위하여 회원 일심동체(一心同體)의 맘가짐과 절대복종(絶對服從)의 맘가짐으로 애정어린 눈빛과 사랑을 갈구하는 미소를 보낼 것이다.

결론적으로

회장의 의무 : 일년에 따악~ 그것도 겨우 열 번 경회장은 추진한다.

회원의 의무 : 회원은 애정 어린 눈빛과 사랑을 갈구하는 미소를 일년 내내 보낸다.



모임원의 구성과 식객으로서 청음단 단원의 구성원별 특성 분류

구성원은 네 대가리를 기준 한다. 네 대가리를 기준하게 된 것은 요즘 유행하는 성균관 스캔들도 그렇고 예전에 하던 TV드라마도 그렇고 F4 즉 네 대가리가 대세이기에 네 대가리로 한다. 뭐 F4에 비견되는... 여인네의 오금을 자극하여 오줌을 잘금 잘금 흘리게 한다는 잘금 사인방이 큰 세를 얻고 있는 오늘... 비견되기에는 꺽이다 못해 쩔어 버리는 듯한 절라 꺽기는 “쩔금 사인방”정도 되지 않을까 한다.

성스의 대세 기생 4인방


경회장 - 음식의 양, 질, 맛.... 그 어떤것도 구별하거나 따지지 않는다. 오직 가격으로만 판별한다. 아무리 맛이 없고 질이 떨어지는 미국산 소고기로 만든 음식이라도 붙어있는 가격표에 단가만이 비싸면 얼굴에 배어나오는 큰 웃음과 함께 “잘 먹었어...”를 연발한다. 그에게는 오직 가격만이 문제이기에 천땡김밥의 천원짜리 김밥과 라면이라도 만원 붙여 놓았으면 오천원의 추어 칼국수보다 좋다 할 것이다.

이게 바로 독도 새우다.

한잡부 - 한수 이남에서 음식에 대한 절대 내공의 소유자로 맛집이라 맛집과 음식이란 음식은 얼추 꾀고 있다. 그러나 한잡부 돈이 없다는 제일 거지같은 이유로 인하여 정말 맛있는 참치나 독도새우, 장어, 다금바리 등을 애서 외면하며 바라만 보고 살아가고 있다.

임사갈 - 독사의 독과 전갈의 독을 겸비한 내공의 소유자로 항시 “양 적고 비싼 집”을 고집하는 엄정한 현실주의자 이다. 경회장과 일빳따를 다투고 있지만 서봉수의 반집차가 존재하기에 사갈의 힘으로 독을 안으로 갈무리하고 있다.

정이사 - 정이 많아서 정만 팔구 있다. 항시 “끊어”를 외치지만 집에 가면 절대복종 하고 사는 거 아는 사람은 다 안다. 표현하지 않는 음식에 대한 품평으로 인재들에게 긴장의 끄내끼를 놓지 않게 하고 있다.

    

일단 이렇게 쩔금 사인방 네 대가리를 줄 세웠으니 경회장은 회장의 의무인 추진을 하여 세를 과시하고 아직 깨치지 못한 회원을 위한 “남당리”에서의 대하구이에 대하여 안목 깊은 고견을 들려 주기 바란다.

사랑하고 존경받아 마땅한 경회장의 명언을 가심에 각골(刻骨) 명심으로 새기며 실천하고 싶다는 말로 발기를 대신하고자 한다.

“난 말야~ 회는 현지에 가서 먹는 거 아니면 안 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