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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다이어트] 식사량을 덜어낼 수 있는 최고의 식품 음양탕(陰陽湯)!

음양탕(陰陽湯)이란 끓인물과 찬물을 섞은 단순한 물 한 컵일 뿐이다. 이것이 유명해진 것은 한의사 김홍경의 TV강의 때문이다.

음양탕은 뜨거운 양의 기운인 물과 차가운 음의 성질인 물이 만나 상하순환 할 때 복용하면 인체의 상하기운을 하는 약수의 역할을 한다.

만드는 방법은 컵에 먼저 뜨거운 물을 반을 붓고 찬물로 반을 채워 마시면 된다. 이때 더운물과 찬물의 비율을 5:5로 하는 것이 음양탕의 기본 조화가 된다. 다이어트를 위하여 뜨거운 물의 비율을 좀 높여서 마시는 것이 적절하다고 하는 글도 있는데 실제로 음양탕의 원칙에는 어긋나는 것으로 음양의 기본 조화를 마시는 것이기에 5:5를 지키며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개 음양탕을 만들게 되면 사람의 습성상 약간 더운 쪽의 비율을 가지게 되는 게 일반적이다. 

마시는 속도는 5:5로 섞였을 경우도 즉시 마실 수가 없다. 습성에 의하여 한쪽이 뜨겁기 때문이다. 그러나 약리적으로 보았을 때 나누어 천천히 마시는 것보다 즉시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한다. 이것은 음양이 조화를 이루기 위하여 상하순환이 이루어지기 시작한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되므로 마실만한 온도의 때가 이르면 즉시 마셔야 한다는 것이다. 마실 정도의 온도가 컵 속에서 만들어진 것이 음양이 뒤바뀌며 조화를 시작하는 시기로 보는 것이 적정할 듯 싶다.

음양탕의 원리가 되는 “수기(水氣)는 상승하여 머리를 맑게 하고 화기(火氣)는 내려와서 아랫배를 따뜻하게 한다.”는 감기와 소화불량에 큰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또한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여 다이어트에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데 이는 포만감을 느끼게 하여 식욕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래서 실험적 인간 한갑부 해봤다. 요 몇일...

실험 결과치를 내주는 책이나 동참할 인간이 없기에 홀로 해봤다.

이름하여 “한갑부의 음양탕 다이어트”

음양탕을 이용하는데 있어 한갑부는 물의 조화를 원칙을 깨고 6:4-7:3의 비율로 정하였다. 다이어트에 목적을 두었기에 식욕 억제에 가장 큰 목적을 두었다. 또한 마시는 속도는 포만감의 극대화를 꾀하고 물의 대류가 어느 정도 이루어져야 하므로 조금씩 나누어서 천천히 마시는 것을 택하였다.

마시는 시기는 식사전 식사중 식사후로 나누어서 식사전에 조금 식사중에 조금 식사후에 조금씩 하여 각각의 느낌을 몇 일간 비교하여 보았는데 식사 중에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라 느껴지었다.

식사 전 평소대로 편하게 물 마시는 것처럼 음양탕을 한 모금 마시고 더운물을 더한 음양탕을 만들어 놓고 식사를 시작한다. 평소 반 정도의 식사를 하였을 때 조금의 여유를 두면서 음양탕을 천천히 한 컵 마신다. 다시 식사를 한다.

이 방법을 이용하니 식사량을 덜어내도 충분한 포만감이 있었고 다이어트시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는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식사를 부수적으로 실천할 수 있었다.

찬물을 식사 중에 한 컵 마시는 것과 음양탕 한 컵을 마시는 것은 분명히 아주 다른 느낌이다. 뭔가 특별한 물을 마시는 느낌이랄까? 찬물을 마시면 밥이 더 먹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음양탕은 반대로 밥을 덜게 하였다.

그리고 줄어든 식사량에 따른 공복감 해결인데 그때마다 음양탕을 한 컵씩 하였더니 충분히 덜어졌다.

이 방법의 실천적 문제는 음양탕을 만들어 먹는 것인데 집에서는 가능하난 바깥에서 생활하는 한갑부의 특성상 계속적 실천이 어려웠다. 식탁에 포스팃으로 “음양탕 한컵 마시며 밥 먹자.”라는 구호를 붙여 놓고 집에서 식사를 할 때만이라도 실천하고 있다. 분명 커피포트의 전기세를 비롯한 돈이 들어가는 방법이나 지극히 저렴 모드의 돈 안 바르는 방법이니 집에 있는 주부라면 한번쯤 실천을 권고해 본다. 꽤 괜찮은 느낌과 효험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