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이 자식보다 좋더라~~~

연금이 자식보다 좋더라.

그저 부모님을 부양하는 것만으로도 자식이 효자 효녀가 되는 시대이다. 당신은 사회의 한 구석에서는 버려지는 부모가 속출하고 있다는 현실을 얼마나 자각하고 있는가?

그나마...

직업이 공무원이거나 대기업에 근무한 경력의 몇몇 이들에게는 근무회사에서 주어지는 연금이 생활의 방편이 되어 주지만 소규모의 자영업이나 중소 기업근무로 생계를 근근이 이어왔던 대다수의 서민들에게는 연금이라는 말은 곧 국민연금과 같은 말이다.

자식들에 의한 ‘사적부양’보다 국가에 의한 결국은 국민연금에 의한 ‘공적부양’이 늘어가는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대책은 무엇일까?

국가에서 주어지는 ‘기초노령연금’과 ‘국민연금’은 이제 부모님의 생활의 큰 방편이자 거대 항목을 넘어서 생활비 전반을 책임져 주는 범위에 이르게 되었다.

그리고 그 소액에 기대는 부모님의 심리적 효과는 엄청나다.

한갑부가 아는 어른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생활의 전반을 자식에게 의지하고 있지만 소액이나마의 금액이 주는 자유로움은 자식이 부모님께 충분히 챙겨드리는 용돈 그 이상의 의미로 전해진다.

그럼 우리가 늙어지는 시대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아마도 지금의 부모님이 연금에 의지하는 기대감 충만의 마음이 더욱 깊어지리라 확신한다.

자식보다 연금이 좋은 이유는 “따박 따박”과 “부담감”으로 판단된다.

즉...

소액이나마 따박 따박 매달 통장으로 꽂히는 금액에서 오는 편안함과 안심하는 마음이다. 대한민국 대부분의 형제 자매가 실시하고 있는 돈 걷어서 부모님 생활비 드리는 프로젝트에 사용된 통장의 내역을 본적이 있는가?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는 옛사람의 말처럼 당연히 자동이체 시켜 따박 따박 들어올 것이라 믿었던 부모님의 통장에 잔고가 애진작에 비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부담감은 “지덜도 먹고 살기 힘든데...”로 표현된다. 한갑부는 이웃에 상가용 빌딩은 아니지만 원룸건물을 두 채나 가지고 있는 집 할마씨의 노인정 10원짜리 고스톱 불참을 안타까워한다.

결국은 자식에 대한 지나친 ‘부담감’ 때문이라는 것을 짐작하기 때문이다. 

‘따박 따박’과 ‘부담감’에 대한 대처 방안으로 유효한 것은 사적으로 가입하는 연금 상품들이다. 세상에서 제일 큰 효도가 부모님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는 것이라 생각할 때 연금 가입은 가장 유효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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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젊으신 부모님이나 자신이 가입하려 한다면 소액을 조금씩 넣어 채우는 적립식으로 노령의 부모님이 계시다면 한꺼번에 목돈을 넣어 종신토록 지급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고려해 보자. 자식에게는 어차피 드리는 용돈 범위의 같은 부담에서 어른께 편안함과 안정감을 드릴테니 말이다.

하늘이 내린 효자(孝子)와 효부(孝婦) 보다도 연금이 좋다. 자식보다 악처가 나은 것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