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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부가읽은책

[술 만화 추천-2] 주유천하 - 강호의 술장사는 이렇다.

술 주(酒)자로 시작하는 ‘주유천하’이다. 밤의 대통령, 황제의 꿈으로 유명한 소설가 이원호가 글을 잡았고 윤태호가 그림을 잡은 작품이다.

주유천하 이 멋지고도 멋스러운 제목에 끌려 술 만화의 반열에 이 책을 올려놓았지만 과연 이 만화를 술 만화로 봐야 하는가? 라는 데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물론 지극히 한갑부 개인적인 기준에 따라서 술에 대한 좀 더 구체적 장면과 스토리 전개 그리고 세밀한 묘사에 아쉬움이 큰 작품이어서라고 분류상 어려움에 대한 이유를 대면 될까...

소설 ‘황제의 꿈’의 한 장면처럼 주인공은 강남의 유흥가 소위 텐프로를 시작으로 국경선을 넘어 국내 조폭, 일본 야쿠자, 러시아 마피아를 거대하게 아우르는 쪼꼼 되는 스케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술 이야기라기 보다는 대한나라 강호 무림의 화끈한 힘에 술내가 쪼꼼 난다는 표현정도라면 맞을 것 같다. 페이지 녹아 있는 이강주와 문배주에 대한 내용으로 말이다. ^^

주유천하는 스포츠 조선 신문에서 열심히 연재되었으며 단행본 5권으로 출간된 책이다.

주유천하 1 - 10점
이원호 지음, 윤태호 그림/중앙books(중앙북스)

일본 만화의 자세하고 전문적 술 이야기의 사이에 한번쯤 섞어 읽어 볼만한 통쾌한 만화를 찾는다면 이거 제대로다.

주유천하를 읽고자 하는데 절판의 아쉬움이 있다고 서글퍼 마라. 스포츠조선에 연재 날짜에 맞춰서 첫 장부터 막지막 장까지 그대로 잘 살아있다. 아래 스포즈초선으로의 링크를 참조하기 바란다. 한수 더하면 익스플로어로 보면 광고가 둥둥 떠 다녀 짜증난다. 이런땐 과감히 크롬으로 접속하기 바란다. 깔끔하게 만화보기를 가능하게 할것이니 말이다. ^^

페이지 이동은 "다음회" 버튼으로 이동하기 바란다. 완결회는 2008년 5월 24일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