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의 지혜

전기그릴 - 프린세스 대형 - 명절 전 부치기 이거 하나면 된다.

"여자가 문제다."

추석을 보내는 남자의 편안한 휴식에 여자는 이리 말한다.

"남자는 얼마나 좋아 누워만 있고..."

"이 썅~ 니가 운전 해봐라 얼마나 힘든지..."

여하튼...

그래서 요청 들어오는게 장보기 도우미에 청소 도우미에 짜증으로 간다.

그래도 신사인 한갑부는 이리 말한다.

"전은 내가 책임 지고 부쳐준다. 이게 젤 힘들지... 그거 내가 해 줄께 건들지 마라. 단 씰데없는거 시키지 마라." 

위의 사진은 한갑부가 전 다 부쳤다고 하니 자기도 다 부쳤다고 보내온 허회장의 사진이다.

가관이다. 졸라 고생했을거 같다.

조 쪼잔헌 둥글개 판에다가 부쳐 봤자 몇 개나 부치나?

거기에 육수는 얼마나 흘렸을 까나?

고기에 튀는 기름에 대비해서 저 깔아 놓은 신문지...

어흑~

이건 노동집약적 전 산업의 단면을 보여주는 아주 가혹한 사진이다.  

이 정도 부치려면 아마도 3시간 이상이 걸렸을 것이다.

이래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없다.

한갑부는 주장한다.

21세기 모든 일에는 장비가 중요하다구... 

보라 저 광활한 후라이판의 판때기를.....

부침개를 큰 국자로 떠 놓으며 둥글개~ 둥글개~ 함서...

한꺼번에 3장씩 부쳐 낸다.

차사 상에 올릴 부침개 실패를 하더라도 대략 삼세번 안쪽에 끝난다.

남은건 오는 식구들 먹을 김치전...

이건 막 부쳐도 되니... 열판 돌리면 30장 나온다... 그러면 거의 들통 하나다. 

두부를 부치는 과정이다.

한모가 다섯장이다. - 당연 시장에서 파는 큰모로...

한꺼번에 세모가 가능하다. 단번에 끝난다. 

고구마전 할거 없다. 한판이다. 

한마디 더한면 장비가 좋으면 기름도 덜 튄다.

식구들 모였으니 오랬만에 오리 훈제나 한번 달린다.

이건 기름 많이 튀니 신문 쭉 깔고...

스무명이 넘는 인원이 기다리고 있어 처음에는 좀 밀리지만 평시 기준 먹고 마시는 속도에 후달리지 않는다.

이 후라이판 전기그릴은 한때 홈 쇼핑을 휘어 잡았던 바로 그 제품이다. 홈쇼핑에서 런칭한 제품이란다.

젤루 싸게 파는데는 역시나 홈쇼핑이고 쿠폰과 카드할인을 잘 조합하면 바로 최저가 찍힌다. 명절을 생각한다면 무조건 대형으로 가야한다. 참고로 사은품 주는 상품은 사지마라. 필요없다. 그냥 판때기만 파는게 가장 싸고 가장 유용한 쓰임새다.

프린세스 전기그릴 최저가 구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