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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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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장각 각신들의 나날-2권] 뭐 이리 끝나나... 다음 이야기 있을 것 같은데... - 성균관 스캔들 원작 ‘대물’은 역시 강한 생활력으로 소설의 후반부를 장식한다. 막강 필력으로 작성 제작하는 명함은 인맥과 연줄을 널리 알려주고 장가까지 가서 남동생 마누라까지 마련하여준다. ‘가랑’은 지방직 발령을 받아 인심을 마사지하고... 암행어사로 나간 ‘걸오’는 홍길동의 명성을 쌓아 어사 출도 대신 탐관오리를 개 패듯이 팼다고 하고... 남아본색의 희망인 ‘여림’은 훌륭한 쩐질과 기집질로 가장 훌륭한 암행어사의 임무를 완료하고 이 권의 주인공으로 홀연하게 등장한다. 좌의정에서 우의정으로 전업한 가랑의 아빠는 대물을 며느리로 인정하였지만 대체 ‘가랑+대물’ 이 커플은 언제나 제대로 같이 살게 되는지... 여운만을 남기고 청나라로 F4와 +알파는 떠나가기만 하니 이 소설의 결론은 해피엔딩인가? 역시 이 입은 열리기만 하..
모임 하나 만들까 하는데 일빳따들의 고견은 워떤가? MBC 9시 뉴스테스크에서 변함없이 뉴스의 일면을 장식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모임 “영포회”의 기겁하는 괴기스런 소식을 접하며 옛 시절의 뉴스에 등장했던 “하나회”의 일사분란함을 기꺼워 하면서 대한민국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떼거리’가 중요함을 다시 한번 가슴팍에 새기면서 한잡부가 가지고 있는 13개의 모임을 차근 차근, 조근 조근 되돌아 보면서 반성의 기회를 갖는다. 모임의 일원 한사람 한사람을 되돌아 보면서 변함없는 허접스러움으로 다가오는 수많은 뒷빳다들을 떠올리며 드라마 ‘주몽’에서 뒤꽁무니만 쫒는 영포왕자를 킹의 자리에 세우려 했던 그쪽의 영포회 멤버나 내쪽의 멤버나... ^-^ 재기발랄형 단세포 영포왕자 여린 맘을 맘껏 희롱했던 고관대작들 그러나 그들은 먹을것이 없어지자 다들 영포를 떠났고..
사업 잘하면 모든게 해결되는 사장님도 저금 해야 하나? 기업의 최고 경영자를 위한 저축컨셉으로 “CEO Plan”이 있다. CEO Plan이란? 세법상의 소득종류 변경을 통한 절세전략으로 기업 수익을 합법적으로 대표이사 및 임직원의 소득으로 전환시켜 중소기업의 대표이사, 임직원의 퇴직금을 마련해주는 법인 잉여자금을 활용한 장기 저축플랜이다. 상품과 계약형태에 따라 임직원의 퇴직금뿐만 아니라, 기업의 위험관리와 운영자금으로의 활용, 상속과 증여 플랜 등의 다양한 목적자금 형태로 설계가 가능하다. “CEO를 위한 저축 Plan” 세법상의 소득종류 변경이라는 것은 종합소득의 형태로 수령하는 것이 아니고, 분리과세의 일종인 퇴직급여로 수령하는 것이다. 이것의 법적근거는 법인세법 시행령 제44조 ‘퇴직급여의 손금불산입’ 규정으로, 임원의 퇴직급여는 정관에 정해진 금액..
적금이냐? 적립식 펀드냐? 그것이 문제로다. 정기적금과 적립식 펀드는 매월 일정금액을 정해진 날짜에 저축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수익률 표기방식에는 큰 차이가 있다. 은행 이자는 단리로 계산되지만, 적립식 펀드의 수익률은 환매시점에서의 수익에 따라 복리효과를 낼 수도 있기 때문에 실제 수익은 적립식 펀드가 많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6.5%의 만기 1년의 적금은 금융기관에 1년, 즉 12개월을 예치했을 경우 6.5%의 이자를 준다는 말이다. 따라서 1개월 차에 불입한 금액에 대해서는 당연히 6.5%의 이자를 받을 수 있겠지만, 2개월부터는 12분의 1만큼의 이자가 줄어들게 된다. 실제로 6.5%의 금리인 정기적금이 만기 시 세후수익률은 2.98%이다. 하지만 적립식 펀드의 1년 운용수익률이 6.5%였다면 실제 수익도 6.5%..
여울목 참변 - 한식당 여울목에서 펼쳐진 경회장의 감내키 어려운 기행적 만행을 규탄한다. 떨리는 마음처럼 진정키 어려운 손길로 키보드를 두들긴다. 역사는 기록되어야 하는 것이고 기억이 될 때만 비로소 참 역사로 되새김질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황당하고 처참한 참변의 끄트머리에 기록을 남겨 한달만 지나면 기억을 못한다는 망언을 결코 용서치 않음을 보여주기 위하여 이 기록을 남겨 찢기운 가슴에 아로 새기려 함이다. “회장님과 함께 오찬을 같이 하고 싶습니다.”라는 문자를 보낸것은 우정의 발로였으며 돈독한 우의를 통한 친선을 도모 절대적 동반자 관계를 넘어선 “일빳따 친구”에 대한 피로 뭉친 형제의 “의(義)”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오늘 그대 경회장이 보여준 나와의 우의를 피 비린내 나는 쩐의 “혈겁”으로 마무리함에 세상을 통탄하며 하늘이 무너져 내리고 우물물이 말라 타는 목구녕의 신물을 느끼며..
[골프] 나 한갑부 그날 산타가 되었다. 나 한갑부 그날 산타가 되었다. 크리스마스날은 산타 할아버지가 오시는 날이 아니던가? 이천구년의 크리스마스에는 산타할아버지 대신 한갑부가 산타 할아버지가 되었다. 물론 한갑부가 산타를 원한것은 아니었지만 임사장과 정이사가 나를 산타를 만들고야 말았다. 특히나 임사장이라고 꼭 짚어 말하고 싶다. ^-^ 골프존에서의 처절한 승부는 피를 흘리는 대신 한갑부 지갑속의 배추잎을 처연하게 흘러내리게 하였고 흘러내리는 현찰의 울부짖음에 나 한갑부 또한 피를 토하는 느낌으로 가슴으로 울며 주먹으로 펑펑 멍든 가슴을 쥐어패며 주둑들어 움직이는 심장의 박동을 조용히 느끼며 또 울었다. 양파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조용히 아주 조용히 임사장은 한갑부의 가슴에 비수가 아닌 큰 장창 한자루를 꽂아 넣었다. "올해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