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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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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대 술집] 계란말이 고갈비 - 두 남자의 사랑방 청대 근처에서... 편하게 가서 술 한잔 먹을 만한 집으로 이만한 가게 없습니다. 여기 저기 둘러 봐도 좀 부족한 듯한 안주... 넘 비싼 가격... 가벼운 주머니 사정에 맞는 가격대와 푸집한 안주로 시간이 갈수록 더 좋아지고 친근해 지는 가게. 두 남자의 사랑방 둘이 가서 계란말이로 배채우고 고갈비로 안주해서... 소주 한잔 시원하게 마십니다. 계란말이에 치즈 엄청 들었더군요. 사진이 좀 그런데 실제 가서 보면 엄청 양이 많습니다. 피클은 리필 신청하면 됩니다. 포장마차는 역시 고갈비. 소주 안주는 역시 고갈비. 최고의 맛 입니다. 오랜 단골들의 인증 사진이 이 집의 맛을 제대로 설명해 줄겁니다. 주머니 사정 가벼운 날 위한 가격... 푸짐한 양에 비해 단언컨대 "착한가격" 입니다. 결론적으로... 맛..
[청주맛집] 고갈비는 고갈비 전문점에서... 검은 머리 짐승으로 이 땅에 태어나 럭셔리 인생과는 거리가 먼 생(生)을 힘겹게 하루하루 근근이 이어 가면서 어찌 쓴 소주 한잔이 없겠는가? 인생사의 부대낌에 맑고 고운 소주 물로 목구녕부터 씻기울지라면 허울의 멍에를 조용히 벗어 내려놓는 것이 몇 번인가? 그러할적 우리의 목구녕 청소 장소로는 포장마차이고 술은 쇠주이며 안주는 고갈비다. 고갈비... 소갈비 돼지갈비 보다 더 좋은 갈비... 정말 요리하기 어려운 갈비가 있으니 고등어 갈비 ‘고갈비’이다. 검은 머리 짐승으로 태어나 처음으로 간 포장마차에서 시켜먹은 안주가 ‘고갈비’였고 지금도 가끔씩 즐겁게 즐기는 음식이지만 조금은 많이 비릿한 내음이 나는 고등어 갈비 요리의 핵심을 꼭 짚어 한잡부에게 꼭 맞는 음식으로 내주는 포차는 정말이지 찾기 어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