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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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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잡부 불꽃남자가 되다. 2010년 1월 24일 갤러리 스크린 골프에서 배대한 남자 (위대한 남자는 위가 크고 배대한 남자는 배가 많이 나왔다. 다이어트가 필요해~) 한잡부 불꽃남자가 되었다. 그 시절을 기억하는가? 주머니에 넘치는 현찰이라고는 동전뿐이어 염가로 할수있는 유흥을 찾아 짜장면 한 그릇을 싹싹비워가며 시간을 개겨 버린던 쿼쿼한 냄새나는 지하실의 만화방을 그 곳에서 열독하던 우리 젊은날의 만화책 "슬램덩크" 강백호와 더불어 슬램덩크를 끌고 가던 농구의 장대 정대만 그 정대만을 불러서 "불꽃남자"라 하지 않았던가? (한잡부는 영어 단어는 기억 못하면서 왜 이런것은 잘 기억하는 것인지 ^-^) 어이없는 살림에 (어이없는 살림은 아예 살림 자체가 없는것을 말한다.) 뜬근없이 발동 걸려서 마련한 드라이버 하나를 아예 찢어 버..
[골프] 나 한갑부 그날 산타가 되었다. 나 한갑부 그날 산타가 되었다. 크리스마스날은 산타 할아버지가 오시는 날이 아니던가? 이천구년의 크리스마스에는 산타할아버지 대신 한갑부가 산타 할아버지가 되었다. 물론 한갑부가 산타를 원한것은 아니었지만 임사장과 정이사가 나를 산타를 만들고야 말았다. 특히나 임사장이라고 꼭 짚어 말하고 싶다. ^-^ 골프존에서의 처절한 승부는 피를 흘리는 대신 한갑부 지갑속의 배추잎을 처연하게 흘러내리게 하였고 흘러내리는 현찰의 울부짖음에 나 한갑부 또한 피를 토하는 느낌으로 가슴으로 울며 주먹으로 펑펑 멍든 가슴을 쥐어패며 주둑들어 움직이는 심장의 박동을 조용히 느끼며 또 울었다. 양파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조용히 아주 조용히 임사장은 한갑부의 가슴에 비수가 아닌 큰 장창 한자루를 꽂아 넣었다. "올해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