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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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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다이아치의 시대 김장담그기 2010년(11월 17일) 김장 담그기의 준비 과정에서 대장부의 아픔을 그린 글 "마늘찧기 - 김장을 대비한 남자의 일" 후속의 글이다. 올해 김장이 얼마나 힘들었는지에 대하여서는 김치 담근 아줌마 아저씨들은 다 알것이다. 물론 농수산물가를 단도리한다는 데서는 모르겠지만... 올해 배추는 작황이 좋지 않아 한포기가 예전의 한포기가 아니란다. 속이 많이 빈 배추로 중량이 없다는 것이리라. 그리고 한마디... 설마 배추값이 비싼데 김장을 뭐하러 하냐고 묻는 어리석음을 말하는 이가 있다면 이리 말하고 싶다. 배추는 가을 배추가 최고다. 그래서 가을에 그 좋은 배추를 수확해서 김장을 담그는 것이다. 김치냉장고가 발전된 오늘의 김장은 겨울을 나기 위한 한철의 김치가 아닌 일년을 먹기 위한 김치가 된다. 배추잎이 ..
2011 탁상 달력 사진 공모전 "마음으로 찍은 1년" - 꿈의 다이아치 2011년 한해 진정 서민을 힘들게 했던 이슈의 단어 "다이아치" 김치가 다이아치가된 세상을 내년 이 맘 김짱때 기억하고 되돌아보려 하기에 제목을 붙여 봤습니다. "11월의 다이아치"
미친 배추 이야기 미친 배추 이야기 2010.11.03 79
배추 사다 김치 담가먹는 사람이 부자인 세상을 만들다니 과연 국격이 틀려졌다. - 김치대란 밖으로는 원전을 수출하여 국부를 일으키고 안으로는 G20을 개최하여 국격을 올린다. 충신중의 충신이요 만고의 충신이 있다 한들 어찌 이만한 애국이 있겠는가? 고금의 영웅과 호걸이 있다한들 어찌 이런 성과를 이끌어 내겠는가? 그만하면 족하다는 것을 모두가 알지니 그저 허망한 웃음질에 또 다른 건수를 찾지 말고 냉수 한 사발 들이키는 것은 어떨지. 그런데 말이다. 저렴한 주변머리의 한잡부가 바라는 것은 그저 바라는 것이 고작 이것이다. “배추 한포기 사다가 김치담가 밥 한술 먹는 것이다.” 야당의 대표가 누가 되던, G20을 해서 국격을 올리던, 공정한 사회를 만들던, 무슨 법이 만들어 지던, 어떤 정책을 하던, 그건 무식한 내가 다 모르는 지껄임이다. 그런데... 내 맘대로 배추한포기, 무하나, 상추 한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