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화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네화재진압기] 내 소화기를 돌리다구~ 2011년 지난주 토요일인 4월 9일 오후 5시경의 일이다. 나 사는 울 동네를 빛내고 있는 진재공원의 언저리 주택가 근거리에 철없는 동네 꼬맹이 아해들의 불질로 인하여 잔디에 화마가 덮쳐 올랐다. 거실에서 소파에 배를 깔고 누워 우아하게 미드 감상에 매진하던 중 화재를 목격한 한갑부는 몸매에 전혀 걸맞지 않은 재빠른 판단으로 핸펀의 119를 때려 신고의 정신을 발휘하였습니다. 그리고... 울 동네 골목을 주름잡던 여럿이 하염없이 타 올라가는 불길을 바라보기만 하던 중 한갑부 불을 꺼야 한다는 위대한 선진 민주시민의 정신과 불은 눈이 없으니 저 불이 널리 퍼져 번져나갈 수 있다는 호혜평등의 위험성 거기에 공공의 이익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의 발로로... 울집을 지키기 위하여 소중히 셋팅해 놓았던 소화기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