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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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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현궁의 봄] 흥선대원군의 삶을 이해한 소설 - 닥터진 닥터진 드라마에 대하여 원작과 일본 드라마 닥터진을 비교하며 국산 드라마의 기대감을 피력한 한갑부의 글 에 머라 하는 말이 날았들었다. 이유인즉슨... 시바 료타로 = 료마가 간다 VS 김동인 = 운현궁의 봄 에 대한 구도는 아니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답했다. "구도가 아니면 마는거지 뭐~ 그냥 재미있게 글 보고 읽으면 되는거 아닙니까? 내가 그리 복잡한 놈으로 보셨다니 오해요.^^ " 여하간 이리 답을 하면서 그저 읽어보기를 권했더니 주문했다나??? 그래서 tip하나 던져 드린다. 혹여 닥터진 드라마를 보거나 한갑부의 글을 보고 김동인의 운현궁의 봄을 다시 읽어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아래 링크를 이용하면 아주 아름다운 모드로 읽어 볼수가 있다. 또한 첨부된 화일처럼 PDF화일을 이용 책으로 만들어 ..
드라마 짝패 OST 비연 (with정주희) 디지털싱글 발매 이젠 들을수 있다고 하며 달려갔지만 아주 실망한 딱 한곡. 그것도 드라마 싱글 오리지널 원곡이 아닌 드라마 버젼이 발매되었다. 다소 어이없음과 실망감이 있지만... 아주 크다. 기다릴 때 발매해주는 센스가 필요한데 아직 타이밍에 대한 적절할 센스가 부족하다고 느낀다. 노랫말은 이전의 한갑부의 글 (http://hanjabbu.tistory.com/3728) 을 참고하기 바라며 감상해 보기 바란다. 대략 4분의 시간 동안 전개되는 음악은 중간부인 2분 이후에 정주희의 노래가 시작된다. 중요한 가격은 600원 아직 핸폰벨소리나 컬러링은 미발매이고 드라마 게시판에는 3월 중순중에 추가곡이 덧붙여져 제대로 발매될 예정이고 한다. 4분의 시간을 투자한다면 영상과는 달리 느껴지는 소리의 느낌이 있을 것이다. 짝패 ..
드라마 짝패 OST 지평권 감독의 “비연”-좋은데 아주 좋은데... ost그룹이 만든 노래는 공전의 히트곡이 상당하다. 이 그룹은 드라마의 시작과 끝을 알리며 때때로 드라마 시청률이라는 음악과는 다른 또 하나의 잣대로 흥행의 여부가 결정지어 지거나 하지만 말이다. 4부까지 방영된 드라마 짝패의 끄트머리 언저리에 울려 나오는 창과 소프라노의 음색이 가미된 노래 한곡이 요즘 한갑부의 가심팍에 꽂혀가고 있다. 음악에 대하여 매우 깊이 없는 지식을 가지고 있으나 음주가무 매진에 항시 열을 올리는 한량(閑良)의 바른 길에 서서 이 노래 “좋은데 아주 좋은데...”를 연발했다. 크로스오버라는 국악과 양악의 조화를 추구하는 또 하나의 노래가 아닐까 하는 생각과 함께 완성도 높은 신문희(가수명:무니)교수의 “아름다운 나라”에 뒤이은 듣기 좋은 소리 하나를 찾아낸 즐겁고 고운 느낌이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1권] 계집녀에 수풀림 그 뜻을 찾다. - 성균관 스캔들 원작 조선의 르네상스라는 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당 시대 최고의 지성 집단이라는 양반가의 선비들이 공부하는 성균관을 공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이 절찬 방영중이다. 남장 여인이라는 진부성과 조선시대 판 F4라는 순수 창작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이 있지만 뭐 한잡부가 무슨 문학(文學)에 대하여 지껄임이 있겠는가? 그저 즐거움을 주는 “재미”만을 알지. 이제 4회에 다다르는 드라마의 전개에 ‘참 재미있다’는 아름다운 말을 던지면서 원전을 찾아 검색의 키보드를 때렸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규장각까지 하면 총 4권의 소설이 이 드라마의 원전이었다. ‘바루핸다.’를 주장하는 어렴풋한 인생살이의 한잡부 중고 책 주문의 마우스 Click질을 하였음은 빠른 액션이었다. 짧은 기다림에 만나 순식간에 일독하여 ..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2권] 가랑과 대물은 하나가 되고... - 성균관 스캔들 원작 뭐가 되려면 꼭 비가 와야 하는 것인가? 전혀 생각할 수 없었던 짝을 맞추는 선긋기를 하더라도 이리 할 수는 없으리라 걸오와 대물의 만남이라니 오해가 진실을 넘어서는 이야기는 전개되고 가랑은 남색의 오해에 눈이 멀어 괴로워 하는데... 여림은 언제나 그렇듯이 음담패설(淫談悖說)의 명구를 읊조린다. “내 이 그림을 보니, 갑자기 시 한 수가 떠오르는군. ……뜻이 맞아 두 허리를 합하고, 다정하게 두 다리를 들었네, 움직이고 흔드는 것은 내가 할 테니, 깊고 얕은 건 당신께 맡기겠소." 장치기 놀이에 참여하는 주상이나 명불허전(名不虛傳)의 명성처럼 장원 자리 차지하는 것을 내기로 며느리로서의 인정을 요구하는 가람의 모양새에서 갑자기 풍기는 무협 영웅담 그래도 1권에서의 이야기 전개보다는 재미있다. 이제야 이..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1권] 걸오는 아내를 만나 초야를 치르지만... - 성균관 스캔들 원작 제목이 틀리게 후속권이 되는 이어진다. 걸오는 아주 영계틱한 아내를 만나 초야를 술과 함께 하고 4인방은 삼사를 아우르는 기관이 되어가는 규장각 각신(閣臣)의 자리에 배속(配屬)된다. 당파를 초월한 현군(賢君)의 배속에 청요직(淸要職)의 명망 또한 드높지만 주자의 나라 조선에서는 무슨 예(禮)가 이리 많은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신고식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저것들은 인간도 아니야. 어떻게 아직도 그걸 기억하고 있냐? 시험을 치르고 나면 싹 다 까먹어 버리는 게 인간 머리의 본분 아니냐?” 소설속의 문장은 인간의 본분에 대하여 이리 슬기롭게 일깨워 주며 ... 호통 치는 임금보다 가만히 있는 아내가 더 무섭다는 사실 작가의 식견으로 쓴 글에서 존경하고 사랑해야 하는 마눌님에 대한 당대 최고의 세도가인..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2권] 뭐 이리 끝나나... 다음 이야기 있을 것 같은데... - 성균관 스캔들 원작 ‘대물’은 역시 강한 생활력으로 소설의 후반부를 장식한다. 막강 필력으로 작성 제작하는 명함은 인맥과 연줄을 널리 알려주고 장가까지 가서 남동생 마누라까지 마련하여준다. ‘가랑’은 지방직 발령을 받아 인심을 마사지하고... 암행어사로 나간 ‘걸오’는 홍길동의 명성을 쌓아 어사 출도 대신 탐관오리를 개 패듯이 팼다고 하고... 남아본색의 희망인 ‘여림’은 훌륭한 쩐질과 기집질로 가장 훌륭한 암행어사의 임무를 완료하고 이 권의 주인공으로 홀연하게 등장한다. 좌의정에서 우의정으로 전업한 가랑의 아빠는 대물을 며느리로 인정하였지만 대체 ‘가랑+대물’ 이 커플은 언제나 제대로 같이 살게 되는지... 여운만을 남기고 청나라로 F4와 +알파는 떠나가기만 하니 이 소설의 결론은 해피엔딩인가? 역시 이 입은 열리기만 하..
SBS 드라마 무료(다시)보기 - 종영된 SBS 프로그램을 무료로 볼 수 있다.(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10선) “창사특집 20주년 다시 보고 싶은 SBS 드라마 10선” 이라는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다. 민영방송인 SBS에서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드라마 10개를 뽑아 당시 출연한 배우들의 소감을 곁들여 한 시간 정도로 편집 기억을 되살려 드라마의 추억을 곱씹는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 편성되었다. 귀가시계로 통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75%를 넘겼다는 신화적 프로 ‘모래시계’를 비롯하여 김태희 이전의 시대 최고의 연기와 미모를 자랑했던 배우 심은하의 “당신 부숴버릴 거야!”라는 명대사가 나오는 ‘청춘의 덫’ 등이 드라마 10선을 장식하고 있는데...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는 여신의 모습인 심은하 ^-^ 문제는 20년의 세월을 한단 한단 쌓아올린 그 모든 프로들을 다시 한번은 보고 싶다는 욕심이다. 그래서 접속한 SBS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