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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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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선물, 어버이날 선물, 스승의날 선물 수급 계획서 제(第) 일(一)로 제일 중요한 아들래미의 날 어린이날 선물 수급에 대하여 논하고자 한다. 5월 5일은 어린이의 대부 소파 방정환 선생이 만든 어린이의 인격을 소중히 여기고, 어린이의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이를 2010년의 언어로 말을 하면 나의 행복을 도모하기 위하여(쉬는 날 좀 편히 좀 쉬자!) 현찰을 투자하고 선물을 주어 조금이라도 말 잘 듣는 놈과 안 시끄러운 마누라를 만들기 위한 방편을 도모하는 날이라 말할 수 있다. 현명한 아빠로 편히 쉬는 휴일을 만들려면 일단 쩐을 최소화 하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많은 사람이 고민하고 있으리라. 이 대열에 한잡부 또한 동참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애덜이 원하는 모양을 본다면 얇은 지갑에 비해 아이들의 광활하고도 광대한 선물 욕심..
[골프] 나 한갑부 그날 산타가 되었다. 나 한갑부 그날 산타가 되었다. 크리스마스날은 산타 할아버지가 오시는 날이 아니던가? 이천구년의 크리스마스에는 산타할아버지 대신 한갑부가 산타 할아버지가 되었다. 물론 한갑부가 산타를 원한것은 아니었지만 임사장과 정이사가 나를 산타를 만들고야 말았다. 특히나 임사장이라고 꼭 짚어 말하고 싶다. ^-^ 골프존에서의 처절한 승부는 피를 흘리는 대신 한갑부 지갑속의 배추잎을 처연하게 흘러내리게 하였고 흘러내리는 현찰의 울부짖음에 나 한갑부 또한 피를 토하는 느낌으로 가슴으로 울며 주먹으로 펑펑 멍든 가슴을 쥐어패며 주둑들어 움직이는 심장의 박동을 조용히 느끼며 또 울었다. 양파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조용히 아주 조용히 임사장은 한갑부의 가슴에 비수가 아닌 큰 장창 한자루를 꽂아 넣었다. "올해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