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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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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생뎐] 원작은 부용각을 지키는 5사람의 이야기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는 드라마의 원작을 읽고 싶은 욕심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뭐랄까 더한 재미에 재미를 더하고 싶은 과욕이 있음이리라. 이 소설을 읽은 기억은 에진작 이건만 원작에 대학 기억이 가물하여 한번 더 읽었다고 하면... 한번 본 책을 다시 거들떠 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한갑부가 두 번을 들떠 봄은 아마도 드라마의 이슈화로 인한 조건 때문이 깊으리라. 줄기와 잎이 빽빽이 들어찬 대숲은 밤새들이 몸을 숨기고 잠들기에 좋단다. 대숲에는 댓잎이 흔들리는 소리, 때까치 우는 소리가 끊이질 않으니 소리 공부를 하기에 더없이 좋지. 바람 속의 대를 본 적이 있더냐. 가만한 바람에도 잎새는 흔들려. 는실난실 잎새를 따라 줄기도 기껍게 나부끼지. 거센 바람이라도 몰아칠 양이면 우는 듯 갈구하는 듯 나무..
[소설 삼십육계 36권]대륙인의 큰 계책을 이야기로 읽는다. 삼십육계(三十六計) 대륙인들의 큰 계책의 책이요. 지나인의 음흉함이 묻어있는 책이다. 손자병법과 더불어 동양의 군략을 이야기할 때 최고의 병서로 여기어지나 손빈의 손자병법에 비하여 한단의 격을 낮추어 본다. 손자병법이 군자의 군략이라면 삼십육계는 백성이나 상인의 꾀임수로 치부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 방대한 36권의 소설로 삼심육계의 깊이 있는 책략적 묘미를 역사에서 풀어 읽어 보기 바란다. 방대한 저술량에 맞게 중국 고사를 통찰력 있게 저술할 수 있는 저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간단한 두어 페이지의 일화를 소개하는 형식이 아닌 한 인물이나 한 나라의 경영을 쭈욱 훝어 내리는 내용으로 기술되어 있다. 고대 중국사에 상당한 식견을 기를 수도 있으며 (지극히 중국적 한족의 중화(中華) 측면에서 본....
[소설 삼십육계 1]한갑부 블로그를 방문한 모든 이에게 삼심육계를 무료로 드립니다. - 여불휘 절정(竊鼎)을 모략하다. 삼십육계(三十六計)중 제1편(編) 승전계(勝戰計) 만천과해(滿天過海) 이다. 만천과해는 당 태종의 고사에서 유래된 말로 문자를 그대로 해석하면 “하늘을 가리고 바다를 건넌다.” 는 말이다. 이는 물을 두려워한 당태종의 요서에서 고사로 요서에서 서해를 건너려 할 적에 물을 두려워하여 배 타기를 겁을 내는 황제는 진군을 미루고 있었다한다. 황제의 속을 알아챈 명장 설인귀가 인근 부락에 나아가 미인과 더불어 술 마시기를 청하였는데 고운 비단천으로 감싸 안은 방으로 들어가 미인과 더불어 술을 마시다 보니 밤이 깊었다. 이른 해의 출렁임에 잠이 깨어 밖을 보니 바다 한가운데였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된 말이다. 즉 황제인 하늘의 눈을 가리고 바다를 건넌 것이다. 그러나 이를 좀 더 현실적으로 우리측의 역사적 관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