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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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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福德)의 여약(女藥)을 기다리며... 엊저녁에 쩐지다만 술에 관한 감내하기 어려운 아픔을 담아서 이 글을 쓴다. 부디 이 글을 읽은 내 언저리의 뭇사람들은 한갑부가 아주 좋아하는 사시미에 세계 3대 광천수로 만든 시원한 물을 준비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점심 먹을 때 좀 불러라. 오늘 혼자서 효성반점 가서 짬뽕 하나 시켜 앉아 먹는데 뒤에서 번호표 들고 기다리는 사람들의 눈초리가 너무나 매서우며 뒤통수가 어마나 뜨시던지 몰것다. 일빳따로 생각했던 경회장은 오찬회동에 대하여 너무나도 매몰차게 잘라버리고 일빳따 임사장은 회의하고 있고 나홀로 하는 힘든 해장의 시간을 어떻게 이겨냈는지 눈물이 나는구만. 경회장님 “어떻게 끼니는 때웠나...???”하며 문자질로 묻지 말고 때울 기회를 마련해 주십시오. 사랑합니다. ^-^ 복덕(福德)의 여약..
[청주맛집추천]싱그레복집-속풀이 해장에는 복지리가 최고다.-해장음식 싱그레 복집은 청주에서 좀 연식이 된 복집이다. 전에는 길 건너기 전에 있었고 지금은 길 건너가 있다. 복개한데 도로가(복개도로)에 인테리어 예쁘게 해서 이사를 갔다. 물론 주차장이 준비되지 않은 가게지만 주차 때문에 속을 긁지는 않는다. 사람이 너무나 많은 점심때는 예외로 하자. 복집에서 하는 음식중에 가장 일반적인 음식이 아마도 복지리나 복 매운탕이 아닐까 싶다. 물론 술 한잔이 생각나서 복집을 왔다면 복 불고기를 찾겠지만 말이다. 한갑부가 이 집을 찾는 주요한 목적은 "속풀이"에 있으니 속풀이를 기준으로 하여 지리에 대하여서만 말하련다. 싱그레에 가서 빙그레하며 복을 먹으려면 점심때 갈적에 조금 일찍 도착하자. 한 열한시 사십분쯤해서 도착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다. 이 집도 손님이 많을적에는 번호표라..
[맛집추천]생선국수-명성 그대로의 국물맛을 느끼다. 생선국수 찾아 옥천 보은간 경계선을 우리는 한참을 달려나가야 했다. 강산이 변하고 세월이 가도 속풀이에 찾는 음식이 변하기야 하겠는가? 한국 사람이 스프에 콜라병 들고 속풀이 하지는 않을테고 지역의 대장으로 이름이 천하에 울리는 경회장께서 조건부로 한갑부의 지역 사회에 왕림하시어 말씀하시기를 "금일 오찬으로는 설렁탕이 어떠한가" "설렁탕 좀 잘하는데로 알아놔" 하기에 본인이 열과 성을 다하여 말씀올리기를 "죽여주는 추어탕이 있는데 어떠하신지요." 이에 경회장께서 답하시기를 "그랴" 요때 까지만 해도... 고때 까지만 해도... 우리가 생선국수를 찾아 옥천 보은간 경계선을 향하여 고속도로를 타고 한참을 달려나가야 하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하였습니다. 2분의 힘 무엇을 먹을까 하는 인류의 원초적 고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