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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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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약주] 한갑부와 같이 쩐지는 명주산책 - 7 청주에 살면서 설마 “덕산약주”를 모른다 할 것인가? 그런데... 아쉽게도 울 동네 얼라덜도 모르더라. 덕산약주를 이야기 했더니 “거가 어디요?”를 외치는데 참담했다. 지역구를 청주에 두고 있으면서 진천덕산양조장에서 맹근 덕산약주 한번을 쩐져보지 않았다면 어찌 주선(酒仙)의 큰 도리를 애써 배우는 주습자(酒習者)의 자세라 하겠는가? 한갑부의 경우 지인이신 송소장님과의 인연과 숙원을 이룬 박소장의 덕에 (아주 쪼꼼~) 힘입어 덕산약주에서 만드는 모든 술을 모조리 하나도 빠짐없이 마셔보았다. 이런 때... 이런 말을 뱉을 수 있을 적에... 한갑부는 행복한 남자이자 천지간에 에로움이 없는 자신을 느낀다. “덕산의 모든 술을 다 마셔 봤다.” 덕산약주의 효능을 말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이가 있으니 박소장이다...
김치는 먹고 싶어지나 재미는 없었다.-식객2:김치전쟁 음력으로 12월의 마지막날 끝자락 야밤을 밝혀가면서 김사장과 본 영화지만... 아바타는 봤고 공자는 좀 그래서 선택했던 한국영화. 그렇지만 기대를 많이 했건만. 원작이 너무 훌룡해서 그런 것인지. 한잡부 보기에는 원작을 제대로 소화 시키지 못한것 같다. 원작에서의 잔잔한 감동의 물결을 조금만 치게 해주었어도 이렇게 까지 실망하지는 않았으련만. 요리 대회라는 이벤트 행사의 진행을 이야기의 줄기로 만들어 버린 오류를 범하지 않았나 한번 물어보고 싶다. 제목에서 보이듯 김치 전쟁이면 김치를 매개로한 이국인들의 인식과 전진하고 있는 우리 김치의 생동감을 좀 담았으면 한다. 첫 장면의 시작이었던 한일 수뇌의 식탁의 결론은 어찌 되는 것이지. 관객은 보고 싶다는 말을 하고 싶다. 그래도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김치가..
[흑비]덕산양조장 흑비를 한잔 쩐지구서... 좋은술 한잔에 시름을 잊고~~~ 한잔의 술이 행복을 일깨운다는 것은 고금의 진리 아니던가? 진천 덕산양조장에서 만든 덕산약주가 맛나다는 것은 양조장 있는 동네 사람들만 아는 고금의 진리인가? 이제는 좀 많이 유명해 졌을까 해도 아직도 청주 시내 식당에서는 찾기 어려운 덕산양조장 술. 많은 사람들이 읽었다고 하고 식도락 있는 사람은 거기 있는 식당 다 찾아 다녔다고 하는 허영만의 식객에도 출연한 유명 술도가 덕산양조장의 술. 찾는 사람이 없어서 술을 받지 않는다하는 식당 주인의 이야기도 이해가 가지만 술 맛을 봐야 좋은 술을 아는데 그 술이 식당에 없으니 찾지 않는것은 또 아닐까? ^-^ 덕산양조장에서 나오는 술중에 일백파아센트 국낸산 흑미로 만들어 만들었다고 하는 술. 시야시 이빠이 시켜서 마시면 제맛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