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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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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맛집]최고의 안주가 있는 포장마차-두 남자의 사랑방 소주를 마시던 맥주를 드시던 막걸리를 쩐지던... 모든 술에 따악 맞춘 맞춤형 안주가 제공되는 곳으로 이곳을 적극 추천한다. 참고로 이 집은 포장마차(실내포차다.)의 특징적 장점으로 급결이 가능한 소주 냉장고가 따로 있다. 쥔장의 축척된 "시야시 이빠이"의 소주 맛은 아무나 만드는게 아니라는것을 꼭 이집에서 느껴보기를 바란다. 포차에서 가장 비싸고 소주와 어울리는 안주는 낙지다. 낙지와 오징어회는 항상 싯가라는 단가로 제공되는데 매일 받아 어항속에 생물로 있기에 싱싱함이 좋다. 낙지 한사라를 주문하여 소주를 지나 소맥으로 힘차게 달리고 있는 아름다운 전경이다. 회중에서 가장 저렴하지만 그래도 귀족적인 하얀 자태가 고운 오징어회. 쥔장의 날선 칼이 살집을 헤집으면 이리 좋은 맛난 안주가 되는가 보다. 소주..
[청주맛집] 고갈비는 고갈비 전문점에서... 검은 머리 짐승으로 이 땅에 태어나 럭셔리 인생과는 거리가 먼 생(生)을 힘겹게 하루하루 근근이 이어 가면서 어찌 쓴 소주 한잔이 없겠는가? 인생사의 부대낌에 맑고 고운 소주 물로 목구녕부터 씻기울지라면 허울의 멍에를 조용히 벗어 내려놓는 것이 몇 번인가? 그러할적 우리의 목구녕 청소 장소로는 포장마차이고 술은 쇠주이며 안주는 고갈비다. 고갈비... 소갈비 돼지갈비 보다 더 좋은 갈비... 정말 요리하기 어려운 갈비가 있으니 고등어 갈비 ‘고갈비’이다. 검은 머리 짐승으로 태어나 처음으로 간 포장마차에서 시켜먹은 안주가 ‘고갈비’였고 지금도 가끔씩 즐겁게 즐기는 음식이지만 조금은 많이 비릿한 내음이 나는 고등어 갈비 요리의 핵심을 꼭 짚어 한잡부에게 꼭 맞는 음식으로 내주는 포차는 정말이지 찾기 어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