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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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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복대 양꼬치 - 향연 양꼬치 전문점 이다. 이름도 멋스럽게 "향연" 한자는 보지 못했지만... 융숭한 대접이니... 가게 이름부터 대접 받는 느낌이다. 골목에 있는 관계로 한갑부의 눈에 띄지 않아 처음 갔다. 가게 내부는 내가 좋아하는 오밀 조밀한 꼬치집 그대로... 일단 2인 주문 넣고 초벌 보니 초벌 상태 마음에 든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가 우리 입맛 이지만... 때때로 양고기 또한 범 인류적 음식이니 즐겨야 한다는 나의 협박에 못 이겨 같이 온 김독사 또한 먹어 보더니 "괜찮네..."를 연발한다. 양고기에 소주는 그러니... 사실 양고기에는 맥주 란다. 그렇지만... 좋은 고기에 좋은 술로... 그래서 연태고량주로 쭈욱 진도를 달렸다. 밑반찬 땅콩... 초벌의 시간을 버티게 해주고... 특유의 기름이 양꼬치를 더 고..
[사천화과 양육곶] 대륙의 맛 양고기를 즐겨 보다. 대륙을 누며 대제국을 건설한 그들 민족의 고기. 양고기는 유목 생활을 하는 유목민족에게 아주 애용되는 식재료이다. 뭐 쓰임이야 돼지고기와 비슷하다 하지만 우리나라 그것도 정착생활에 농경문화가 극도로 발전한 내륙의 청주와 같은 지역에서 찾아가서 양고기를 즐기는 사람은 별반 없었다. 그러나 좋은 재료의 맛있는 식감이기에 이제는 양고기도 많이 찾게 되는 듯싶다. 양고기를 먹을 때 좀 더 맛나게 즐기기 위하여 주의해야하는 사항으로는 익힌 후 고기가 식기 전에 바로 먹어야 좋다는 것이고 마늘과 함께 한다면 좀 니글거리는 냄새를 제거하면서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꼬챙이에 꽂은 양고기에는 양념이 발라져 있지만 역시 우리 입맛과는 좀 동 떨어진다. 그래서 한잡부의 취향에 따라 권하는 것이 마늘이다.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