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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프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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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커피 체인점 보다 동네 커피집이 좋은 이유! 오랜만의 후덕한 점심으로 배가 불러오는 몇 일전. 밥 사줬다고 나 보고 커피 사란다. 그래서 변함없이 이리 이야기 했다. “들 가서 노오란 봉다리 먹지~!” “그래도 그건 아니지.” 지랄~ 써글 여자를 제외하고 남자델구서 커피 체인점을 찾기는 아마도 역사상 처음이지 싶다. 한갑부는 여적 동네 다방을 사랑하고 김양의 애교석인 코맹맹이 소리를 좋아라한다. “오빠 워티키?” “양촌리” 잔잔하게 들려오는 라디오 소리에 귀를 맞추어 흐트러진 편안한 자세에서 품위를 갖추고 먹어도 되는 다방을 제키고... 돈 안 들어가고 엄청 편하게 앉아서 먹고 싶은 만큼 계속적으로 타 먹어도 뭐라 안하는 사무실을 제키고... 유명세 짜한 초대형 럭셔리의 대형 커피 체인점으로 향했다. 그리고 한갑부는 분노했다. 분노의 이유는 이것이..
칸타타 캔 커피 시음후기 칸타타 캔 커피 시음후기 사무실에 커피가 떨어져 겪고 있는 인내와 고통의 시간에 편의점에서 사온 엄청 비싼 커피에 대한 시음후기를 적고자 한다. 마트에 직접 가든지 저번처럼 인터넷으로 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가야할 것 같다. 어서 우리의 조국도 인터넷으로 맘껏 소주 살수 있는 아름다운 나라가 되었으면 한다. 여하간 식후 편의점에 달려가 따근 모드로 한잔 먹고 싶어 온장고에서 쭉 훑어서 주워온 이 커피는 평소에 먹던 퍼런 색상의 깡통에 비하여 졸라 비싼 단가를 자랑했다. 일단 뻘건 색상이 싼티 나는 퍼런 색상에 비하여 다가온 고급스러움 답게 캔 하나에 2,000원... 마트 단가가 얼마인지 몰라도 5,000원짜리 밥 먹고 5,000원짜리 커피 먹는 도시의 차도녀를 표방하는 쎈쓰 여성과 거리 먼 동네 아자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