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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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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는 동아시아 근현대사 - 1권, 2권] 역사는 미래를 만드는 숨결이다. 역사를 미래를 만드는 숨결이라고 한다면 역사를 손바닥에 놓고 내려다 볼 수 있다면 천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출간된 두 권의 역사서는 결코 싸지 않은 책으로 책값 하는 책이다. 창작과 비평이라는 걸출한 출판사의 명성에 맞게 3명의 중국, 일본, 대한민국 근대사의 교수진으로 구성된 집필진은 동양 3국을 넘나들면 각각의 역사의식에서의 시선을 독자의 통찰력으로 바꾸는데 기여하고 있다. 조선을 이해하려면 청과 일을 모르고 어떻게... 일본을 이해하려면 조선과 청을 모르고 어떻게... 청을 이해하려면 조선과 일본을 모르고 어떻게... 라는 질문을 한번이라도 던진 사람에게 충분한 해답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동양의 3개국이 근대화의 과정에서 펼쳤던 역사의 흐름을 되짚어 조선의 유약한 변화에 대한 대처와 ..
여울목 참변 - 한식당 여울목에서 펼쳐진 경회장의 감내키 어려운 기행적 만행을 규탄한다. 떨리는 마음처럼 진정키 어려운 손길로 키보드를 두들긴다. 역사는 기록되어야 하는 것이고 기억이 될 때만 비로소 참 역사로 되새김질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황당하고 처참한 참변의 끄트머리에 기록을 남겨 한달만 지나면 기억을 못한다는 망언을 결코 용서치 않음을 보여주기 위하여 이 기록을 남겨 찢기운 가슴에 아로 새기려 함이다. “회장님과 함께 오찬을 같이 하고 싶습니다.”라는 문자를 보낸것은 우정의 발로였으며 돈독한 우의를 통한 친선을 도모 절대적 동반자 관계를 넘어선 “일빳따 친구”에 대한 피로 뭉친 형제의 “의(義)”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오늘 그대 경회장이 보여준 나와의 우의를 피 비린내 나는 쩐의 “혈겁”으로 마무리함에 세상을 통탄하며 하늘이 무너져 내리고 우물물이 말라 타는 목구녕의 신물을 느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