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이언트

(3)
자이언트 오병탁 시대를 관통하는 처세를 본다. 즐겨보는 드라마 자이언트에 등장하는 인물 중 인물의 비중에 비추어 볼 때 가장 동시대를 적절하게 표현하는 인물이 이 오병탁이라는 인물이라 생각한다. 이 남자의 시대를 관통하는 힘은 살아남는 자가 진정 강하다는 것을... 누가 진정 강자인가를... 또한 더불어 살아가는 처세를 알려주는 듯하다. 여당의 재정위원장으로서 권력의 끝자락을 한껏 움켜쥐고 있으면서도 함부로 힘을 행사하지 않는 초연함, 그리고 키워주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던 어린 녀석 조필연의 기어오름에도 미동치 않는 인내, 거기다 뇌물이 통하지 않는 사람으로서의 청렴함, 인재를 알아보고 사람을 볼 줄 아는 식견으로 시대를 관통했던 우리 시대의 책사(策士)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저번 주(10월 18-19일)에 했던 오병탁 의원의 명대사에서 조조의 계..
자이언트 - 귀하신 사장님들을 모시는 방법 vs 안 귀한 잡부의 대응 방법 자이언트가 가르쳐 주는 귀하신 사장님들을 모시는 방법에 대하여 임사장이 말하는 소극적 대응 방법과 한잡부가 말하는 안 귀한 잡부의 적극적 대응에 대하여 키보드 때린다. 근래의 월화드라마는 TV로 시청하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한다. 사극을 좋아하는 동네사람의 취향 상 여적 보고 있는 동이에 이어 원작을 뛰어 넘는 재미를 주는 성균관스캔들에 시대상을 너무나 극적으로 그려내는 드라마 자이언트까지... 그중 자이언트의 재미는 단연 압도적인데 아마도 하는 짓거리가 삽질이어서 그런가 보다. 39회를 지나며 나온 차부철이라는 사채업자를 통해서 본 귀하신 사장님들을 모시는 방법에 대하여 좀 지껄여 보고자 한다. 회사를 살리려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발버둥치며 버둥거리는 우리의 오성건설 맹국현 사장은 생활의 터전이 여..
자이언트 보고 건설은 다 도둑이라는 그대에게... SBS의 드라마 자이언트가 시청률의 대세를 이루는 이 판국에 경회장과 토킹 어바웃(talking about : ~ 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 ^_^)을 하다 보니 이런 말이 나오더라. 그저 어이없는 단편 단견의 일성이지만 그래도 졸라 열심히 일하고 살아가는 뭇 잡부들에게 다리에 힘 풀리고 어이없음으로 야마돌게 하는 일성(一聲)이기에 해명과 해설을 덧붙이며 “그저 그런가 부다.” 하고 살라는 고견을 설파하여 준다. “자이언트 보나?” “뭐 가끔~” “거 보니 다 나오더만 노가다 해는 애덜은 거 보니 다 도적넘덜 이더만...” “-!-” “뭐 지덜끼리 다 해먹더만... 아무리 가상이라도 현실성이 어느 정도는 있는 거잖여?” “씨펄~ 노가다가 다 와이로루 되는거는 아녀~” “그래도 와이로가 들어가니 아파트 값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