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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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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 커피 [부드러운 블랙]에 빠지다. 항상 노란 봉지만을 고집하던 한갑부에 다가온 커피다. 변함없이 내 돈이 아니기에 옥션에서 과감히 질렀다는 이야기를 직원에게 들었다. 한갑부도 한마음으로 두 손을 모두 잡아 짝짜쿵하며 이리 말해주었다. "우리도 이런것으로 좀 과감하게 마셔가면서 품위와 품격을 지켜가면서 좀 살아보자. 즐겨먹는 노란 봉지보다 확실하게 맛있다. 커피 자체도 노란봉지 보다는 좀 나은것 같고 프림이 없어서 인지 제목처럼 혀에서 감겨오는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씽크대 찬장 깊숙히 커피 박스를 쟁여 놓은 아름다운 모습. 한갑부는 왠지 이런 작은 모양새에 갑부인게 새삼 느껴지더라. 앞으로 부드러운 블랙을 짱 박아 놓고 천천히 100개나 먹을수 있다는 기쁨이 인다고나 할까... 인스턴트 커피지만 잔 바꾸어서 타 놓으면 원두에 시럽 넣은거라..
맥심커피 150T 괜찮은 가격의 하루특가~ 유명세를 가지고 있는 동서식품의 노랑봉다리. 빨간 각 봉다리의 시대가 가고 노란 막대봉다리의 시대가 도래한지 어언 5년 정도 된거 같은데.(이거 확실히 몇 년 된걸까?) 시대의 흐름에 발 맟추어 1/2커피믹스, 기능성 커피 믹스가 대세이지만 그래도 가장 보편적으로 널리 통용되는 커피가 있으니 자판기 커피가 벌벌떠는 그 엉아. 믹스커피. 그 믹스커피중 내가 황제라고 노랗게 황제의 색으로 물들이고 다니는 커피가 있으니 이거다. "맥심 모카 골드 마일드 커피믹스 150T" 한잡부는 가끔 나오는 이런 가격에 활홀하다. 인터넷 쇼핑몰 검색가 최저가 옥션에서 15,710원+택배비 인데 여기 가격은 택배 포함에 15,900 이다. 이런때 나오는 과감한 멘트가 이것 아닌가? "질러야 한다. ^-^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