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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부가읽은책

벼랑 끝에 나를 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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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흠 세일즈로 성공하신 분이 쓰신 책이고...

이 사람을 워찌 성공했을랑가! 얼마나 노력했을까를 엿보기 위해 읽은 책이죠.

한수 배워보려고 그런데... 씰데없는 쪽지가 날라오는데요. 그러지 마여...

이글 쓴 한잡부 성질 버러버여...

화신화장품이 다단계인지... 무슨 신방문판매 업체인지 ... 이딴거에는 전혀 관심없음!

또 하나 아니 한잡부가 화장품 회사랑 뭐가 친하것수! 참나! 내가 마눌이 있수 앤이 있수!


 

벼랑 끝에 나를 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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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에 나를 세워라
박형미 지음/맑은소리

개인적으로 무얼 만든다든가, 세운다든가, 설립한다든가, 하는 등등의 생산적인 말을 많이 좋아한다. 물론 이 책 제목에서의 의미와는 매우 다르지만...

추석특집으로 TV에서 "돈"이라는 프로그램을 방송했는데. 거기서 이 책의 저자인 박형미 라는 사람의 인터뷰를 접했다.

 

'내가 돈을 버니 사람들이 틀려지더라'

'내가 피곤하다고 하니 수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우리 오라버니가 약을 보내 오더라'

'내가 차를 자주 바꾸어 주었거든 우리 오빠'

'돈 쓰면서 살아야죠. 많이 써야 되요'

'집안 구경을 시켜주면서 그냥 이 정도 살고 있습니다.'

'내가 엘리베이터를 타면 우리 수위 아저씨 뛰어와서 엘리베이터 문 열어주고 올라가는 층 찍어줍니다.'

 

이런 현실적인 말을 TV인터뷰에서 과감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것에 적잖이 놀랐다. 뭐 이런거 하면 대개 이빨에 광택내는 말을 해야 되지 않나? ㅋㅋㅋ.

 

그래서 이 사람 도대체 워떤 사람이야라는 의문으로 시작해서 읽어본 책인데...

역시 열심히 일해서 돈 많이 벌어야지 괜시리 돈 안벌고 먹고살기 힘들다고 해서는 안되는다는 만고의 열받고 불만생기는 진리를 되새김시키는 책이었습니다. 반성해서 돈 많이 벌고파요.

 

한잡부가 인상 깊어던 문구!!!

 

'내가 성공하는 것은 스스로 성공하겠다고 마음먹었기 때문이고 실패하는 것은 내가 실패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인 겁니다. 그러나 성공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내 생각을 성공하는 사고로 바꿔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삶이 만족스럽지 못하고, 현재의 내 모습과 처지를 변화시키고 싶다면 이제부터라도 성공하는 방향으로 사고를 바꿔야 합니다. 사고를 바꾸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숙명도 바뀝니다. 숙명이 바뀐다는 것은 곧 실패만 하던 인생이 성공한 인생으로 변한다는 뚯이지요. 남의 탓, 환경 탓, 불평이나 불만 같은 것은 이제부터 던져버리세요.'

136p

한잡부는 현재의 내 모습과 처지를 너무나도 변화시키고 싶습니다.

성공하는 방향으로 사고를 바꿔야 합니다.

지리멸렬하는 노가다를 접는 방향으로... 흑~~~~~

 

'없는사람은 시쳇말로 똥배짱도 없더라' 60p

뭐가 있어야 배짱이 생기죠. 책중에 '배짱으로 살아라'는 책이 있습니다.

물론 배짱 중요하지요 하지만 현실로 뭐가 있어야 똥배짱이 생깁니다.

잃어봐야 얼마라구요. 그런데 그게 있는 상황이 되야 배짱이 생긴다구요. ^-^

 

'아이구, 은행에 가야 하는데 시간이 있어야죠' '그깟 가산금이 문제예요? 그 시간에 일해서 열 배, 백 배 더 벌면 되지!'

93p

이렇게 살고 싶습니다. 이렇게 일 할 수 있습니다. 아니 그렇게 일했었습니다. 정말이지 화장실에 똥누러 갈 시간이 없도록... 그런데 그렇게 일해도 아무것도 돌아오지 않습니다. 돈이 전혀 내 주머니에 들어 오지 않습니다. 그냥 가슴에 공허함과 참담함만이 남았었습니다.

이렇게 일할 수 있고 그 몫을 찾을 수 있다니 그것만으로도 엄청 행복한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게 일할 수 있다는것 자체가 너무나도 부럽기만 합니다.

 

'소주 한잔 값을 걱정해야 하고 돈이 없으니 부모 형제에게도 면목이 서질 않는다.'

'기다려! 이번 일요일이면 고생 끝, 행복 시작이야!'

사는것에 대한 회의 때문에 날마다 복권을 사면서 인생역전이나 꿈꾸고, 자신이 해야 할 일 걱정보다는 항상 돈 걱정 속에 살아간다.

57p

이 책 전체에서 가장 크게 한잡부의 폐부를 후벼 팠던 문구입니다.

이번 주 일요일

우리에겐 로또가 있다.

한잡부는 매일 같이 날 무시하는 수 많은 이들에게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이번주에 내가 로또되서 회장 되믄 워짤라구 그랴!

소주 한잔 값 걱정... 많이 하지요.

한잡부도 병소주 사다가 먹고 싶습니다. 아끼려고 할인매장서 대병으로 사다 놓고 마십니다.

그 값도 돈 걱정 많이 됩니다.^-^

흠 너무 비참한 생각 많이 들게 하는 문구이더군요.

 

 

목차------------

1. 도전과 성공의 트레이닝
올백머리가 트레이드인 여자 / 내가 버는 수입은 내 생명의 감가상각비/‘때문에’와 ‘그럼에도 불구하고’/대학교수도 대통령도 팔아야 산다/자녀 사업 밑천을 대 주기 전에 세일즈부터 시켜라

2. 상류로 살 것인가 하류로 살 것인가
남들은 가졌는데 왜 당신은 못 가졌는가 /마음의 상태가 곧 상류와 하류를 만든다 /내 인생의 업그레이드는 내가 만들어 나가는 것

3. 성공하려면 먼저 나를 바꿔라
우리 청소년들에게는 왜 꿈이 없을까? /나는 3억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태어난 존재/이 세상 누구에게나 악조건이란 없다/앞서 가고 싶으면 일부러 경쟁자를 만들어라 /나를 바꾸어야 내 팔자도 바뀐다

4.나는 월 1억짜리 여강사, 괜찮은 트레이너
고기 잡는 법도 아닌 인간의 품성을 키워주는 회사/돈 버는 기계보다 사람 냄새 나는 인간/10, 20년 전 대학 졸업장은 휴지통에 버려라

5. 내 생각이 머무는 곳에 내 인생이 있다
생의 막다른 골목에서/나는 잘난 여자가 아니라 못난 여자/위기를 기회로/여성잡지의 할인판매 광고 페이지를 몰래 뜯어라 /빨간 그랜저의 주인공이 되라

6. 벼랑 끝에 나를 세워라
벼랑 끝 사회, 벼랑 끝에 선 사람들 /정신무리와 행동무리, 시간무리/목표를 크게 잡으면 행동이 달라진다/정신과 행동, 시간의 무리 없이는 성공도 없다 /겁 없는 여자의 겁 없는 도전/당신의 인생에 무리수를 던져라

7. 열심히 일하라! 운명이 도와준다
사람의 운명에는 알 수 없는 시너지 효과가 있다/두려움의 대상은 극복될 때까지 맞서라/포기하는 사람은 결코 울지 않는다

8. 성공 세일즈로 내 팔자를 바꾸자
남보다 더 많은 눈물을 흘리고 더 일찍 성공하자/메뚜기 이마에서도 판을 벌여라 /오늘 하루를 낭비하면 성공은 10년 늦어진다/머슴이 될래 주인이 될래?

9. 인간 벤처의 성공 신화를 이끌어라
두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아라 /나는 항상 당신을 믿는다/구멍가게 주인도 당신을 평가한다

10. 여성시대는 여성 스스로가 열어나가자
이제는 여성이 변해야 한다/여성이 바로 서야 교육이 바로 선다 /여성은 이 땅에 남은 최후의 자원

11. 이제는 고객을 기절시켜라
100%가 아니라 200% 만족시켜라 /바위도 움직이게 하는 화진의 교육

나는 진심을 팔러 다녔습니다.

부도 위기의 어려움을 겪고 재기한 회사의 공통점은 입지전적 인물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대체로 그 회사의 사장이나 회장이 이에 해당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회사도 있다. 국내 화장품업계 중 방문판매 시장의 선두주자인 화진 화장품 박형미 부회장(42)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12년 전만 해도 이 회사 방문판매원이었다. 그런 그가 회사의 2 인자인 부회장에 오른 저력은 독특한 인간 경영 철학 덕분이다. 영감 경영, 인간 경영을 강조하는 화진화장품 박형미 부회장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화진화장품은 1998년 IMF 경제 한파로 부도를 맞았다. 창고에는 수 백억원어치의 물품이 쌓여 있었지만 3,000명이 넘던 방문판매원은 거의 떠나고 100여 명만 남았다. 전국적인 영업망은 무너지고 제품을 팔고 싶어도 팔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때 강현송 회장(58)이 할인판 매점을 통해 제품을 판매했다면 부도까지 가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판매자와 소비자간 인간적 신뢰를 바탕으로 더불어 사는 회사를 만들고자 했던 경영 철학은 회사가 무너져도 바꿀 수 없었다. 그것은 자신을 속이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세무서에서는 폐업을 권유하면서 통장마저 차압하겠다고 압박해왔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할까. 남은 100여 명의 판매원을 이끌고 있던 화진화장품의 소(小)사장 중 강 회장과 경영철학에서 주파수가 맞은 사람이 있었다. 그가 지금의 박 부회장이다.

▲"나는 진심을 팔러 다녔습니다"

박 부회장은 작은 얼굴에 커다란 눈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다. 천상 연약한 여자다. 인터뷰를 위해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화진 화장품 본사에 들어섰을 때 마침 아침 직원조회가 사내 방송을 통해 중계되고 있었다.

사원 앞에서 "그동안 가졌던 약한 마음을 버리라" 고 역설하는 박 부회장은 분명 연약한 여자가 아니었다. 그는 쓰러져 가는 회사를 이전보다 더 튼실한 회사로 키운 CEO였다.

"나는 화장품을 판매한 게 아니었어요. 진심을 팔러 다녔습니다." 그는 누구를 만나더라도 환심을 사려고 하지 않는다. 그래도 만나는 사람마다 만나면 만날수록 진국이라고 말한다. 그는 "거짓 없이 진실로 그 사람을 대하면 당연히 돌아오는 대가"라고 부언한다. 이것이 화진화장품에서 방문판매를 고집하고 인간 경영을 내세우는 이유다.

방문판매원은 여성이 많다. 박 부회장은 "일할 때 여자라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사적인 자리에서는 여자가 돼야 하지만 일을 할 때는 강해야 한다는 것이다.

강할때만이 물건이 아니라 진심을 팔러 다닐 수 있다는 논리다. 연약한 사람은 자신의 진심을 보이기보다는 판매하고자 하는 물건을 내세워 상대를 설득하려 한다. 그러다가 상대가 별 반응이 없으면 무너진다. 박 부회장은 "나를 비우지 못 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잘 보이려는 노력이나 설득하려는 마음 속에는 거짓이 내포돼 있다는 것이다. 박 부회장은 "상대에 대한 모든 편견을 버리고 깨끗한 마음으로 대화를 시도할 때 진실이 전달된다"고 믿는다.

▲ 아무리 좋은 제품도 신뢰 없으면 끝

물론 박 부회장도 처음부터 그렇게 되지는 못했다. 1989년 남편이 연이은 사업 실패로 빚더미에 올라서자 아이 우윳값이라도 벌겠다고 나선 방문판매원 생활은 막막하기 그지없었다. 하루에도 몇 번씩 그만 두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일을 시작한 지 15일째던가. 저녁 7시쯤 돼 마지막 용기를 내어 어느 사무실에 들어가니 "오늘 당신이 화진의 7번째 방문판매원"이라는 말을 들었다. 한 시간 동안 제품 설명을 했다. 아니 그의 진심을 설명했다. 돌아온 것은 거절. 그러나 다음날 그 고객으로부터 주문이 들어왔다. 이유는 한 가지. "그 열정에 반해서 내 피부를 맡겨도 되겠다"는 것이었다.

박 부회장은 이때부터 진심을 팔러 다니기 시작했다. 소사장 시절 화진화장품이 무너질 때 남은 사원에게 "우리는 할 수 있다"는 말을 계속 강조했다. 당시 많은 사람이 뻥순이라고 불렀다. 실현되지도 않을 일을 가지고 허풍만 떤다는 뜻에서 붙은 별명이다. 그러나 그 허풍은 현실이 됐다. 전국에 대규모 점포를 115개로 늘리고 약 5만명의 직원을 거느리게 됐다.

그는 사원에게 정신세계를 높이라고 강조한다. 강한 정신력을 가져야 고객을 대할 때 주눅들지 않고 진심을 팔 수 있기 때문이다. 정신력을 강하게 하는 길은 막다른 길에 서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오늘 50만원의 상품을 고객에게 팔지 못하면 나는 죽는다"고 생각할 때 당연히 강한 정신력이 나온다는 설명이다. 그래서 그는 사원에게 영감 경영을 하라고 주문한다.

자신에게 꾸준히 영감을 불어넣어 그것을 경영에 활용하는 방법이다. 그도 그럴 것이 방문판매를 지향하는 화진화장품의 품질은 현장에서 일하는 판매원에게서 나타난다. 자기 컨트롤이 가능한 정신력을 가져야 고객이 판매원을 믿을 수 있고 품질도 돋보인다. 이 모든 것을 그는 1년 2개월의 현장 활동을 통해 터득했다.
"자기 컨트롤이 가능한 이후에야 고객을 미백체질로 변화시킬 수 있는 고기능성 화장품의 장점을 설득할 수 있다"고 박 부회장은 말한다.

화진화장품의 마사지 기계 매직뷰티는 해외 시장 진출의 첨병이다. 중국과 일본에 이미 진출했고 대만에도 교두보를 마련했다. 미국에도 올해 안에 진출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에서도 그의 영감 경영과 인간 경영 철학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낮은 가격에 기존 해외 제품보다 질이 좋은 제품만으로 성공하는 시대는 지났기에 더욱 그렇다.

제품과 인간간의 신뢰가 연결고리를 갖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판매가 불가능하다. 우리나라의 자산은 정신력에 기저를 둔 무형의 파워가 처음이자 끝이기 때문이다.

기존의 대기업이 돈벌이에 초점을 맞춰 경영했다면 화진화장품은 20 년 전부터 사람을 중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왔다는 박 부회장. 그는 화진화장품의 여성 의식 변화 교육과 인간 경영이 곧 모두 기업에서 벤치마킹해야 할 기업 논리가 될 것임을 확신했다.

"경영은 두뇌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 관리와 사명감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하는 그의 자세에서 화진화장품의 밝은 미래가 보였다.

글쓴이: 황인원 님
출처 : 뉴스메이커 (knowyoume.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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