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ine

(2)
[와인 추천] 저렴한 만원대 술 “알리스 화이트 까베네 쇼비뇽 (Alice White Cabernet Sauvignon)” 와인에 대하여 할 말은 그 술이 나타내는 역사만큼이나 많지만 한갑부 돈이 없다는 딱 하나의 썩어질 이유로 인하여 쳐본 술이 몇 안되기에 뭐라하기 글타~ 그라던중 동네 언저리에 위치한 마트를 방문하여 기어코 하나 주워온 와인이 있으니 이름하여 “알리스 화이트 까베네 쇼비뇽” 참 발음하기도 지랄 맞은 술이다. 단가는 개나 소나 다 마시는 술이라 만원하고도 사천냥이면 탱큐다. 전에는 9,900원 이었는데 술값이나 올리는 나쁜 가게들... 개나 소나 다 마시는 이라는 표현은 와인 좀 아는 어떤 언냐가 ‘쩔은술잔’이 된 한갑부를 향하여 내지른 말이었다. 한갑부 가슴이 여리기에 상처 많이 받아서 그날 생채기 난 가심 소주로 엄청 소독했었다. 참고로 한갑부가 나댕기믄서 절대 아는 척 안하는 술이 와인이다. 왜? 안마..
팔층을 올라가니. 무너저라 허망함이 허리춤을 탓할손가..... 팔층을 올라가니. 무너저라 허망함이 허리춤을 탓할손가 술 취해 쓰니 한잡부의 잡가리라. 첫눈이 온다하니 가슴이 뭉클 뭉클 남인들 알으련만 이 가슴 허전함을 세월아 오늘이 이 하루뿐이구나. 세월의 힘든 설움을 삶아 돌아 세워주니 이 아니 기쁠쏘냐 즐기고 기꺼워 하나니 첫눈의 설움이 이 아니 서러우랴 곧추세운 자존감에 팔층을 올라가니 무너저라 허망함이 허리춤을 탓할손가 울어라 나아감이 창피가 울 짓는가 정신을 차려지셔 천상의 술 돔(Dom)을 우러리니 내가 하늘이요 하늘이 곧 나일지니 기쁘다 즐길적에 내 귀가 즐겁구나 세월아 내월아 이 한생을 꿈 잊고 즐거잊고 우져잊은 이 내 목을 취하라 한세월에 잊고지고 웃어지고 가노라 풍광설원 이 몸이 느끼나니 우짓는 세월은 천상의 하나이고 꿈꾸는 시절은 지상의 둘일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