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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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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향당편에 있는 공자의 유주무량(唯酒無量) 공자의 주량에 대하여 해석을 잘해야 하는 구절이다. 물론 이런 구절을 해석할 때는 마음을 비우고 자신의 상황에 맞추어 니 맘대로 지껄이는 것이 옳다고 한갑부는 생각한다. ^^ 논어 향당편에 이르기를... ‘유주무량 불급난(唯酒無量 不及亂)’ 술에 양을 두지 않았으나 흐트러짐에 미치지 않았다. 술 마시는 양에 한계를 정하여 두지는 않았으나 몸가짐이 흐트러지지 않았다. ‘유주무량 불급 난 (唯酒無量 不及 亂)’ 술에 양을 두지 않았고 이에 미치지 않으면 어지러웠다. 술 마시는 양이 한이 없어 술이 떨어지면 난동을 부렸다. 이 유주무량(唯酒無量)의 구절로 공자의 주량을 “공자백호(孔子百壺)”라 칭하며 공자가 술을 마시면 백병을 기울여 비웠다는 말로 변했다고 한다.
너절함을 앞을 삼고 구차함을 뒤에 세워 난감함을 일으키니 잡부의 인생살이 그런거쥐 뭐~ 너절함을 앞을 삼고 구차함을 뒤에 세워 난감함을 일으키니 잡부의 인생살이 그런거쥐 뭐~ 가끔씩 술 안먹고도 헛소리 잘허는 한잡부 쓰다. 남들이 논어(論語) 위정(爲政)을 빌어다 사십이불혹(四十而不惑)을 말할 적에 씨래기 채운 된장국 한 대접에 허연 입쌀밥 한 그릇 말아 스뎅 수저 높이 들어 아가리에 꾸역꾸역 주린지 부른지 모를 배를 채우니 뭐가 좋아 마음 또한 흡족하다. 한 사발 맑은 물에 포만감이 밀려올 적 더 이상은 욕(慾)이 생겨 미혹되지 않았으니 공자의 가르침이 맞기는 맞나보다 이제사 반이라면 다음 반은 언제나 갈까 남들은 세월감에 유수(流水)를 빗대가며 아쉬움을 말하거나 나는 그저 내 등짝에 짐 덜기만 소원하니 언제나 이 한생을 마칠수가 있으련가 그 누구가 있어주어 쉽고 쉽게 잘라주면 좋으련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