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술집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술 마시는 법] 술은 혼자 마셔야 한다. 술은 혼자 마셔야 한다. 왜냐고? 동양문학사를 넘어 세계문학사에 길이 빛날 작품을 휘갈기며 한날이 가도 빠짐없이 쩐지시며 주선의 바른길과 주도를 일러주신 이태백께서 조용히 일러주신 만고불변의 진리이다. 주선의 시에서도 술은 혼자 마시는 "독작"이었다. 어렴풋한 달빛에 비추어진 잔을 들어 일배... 이배... 오래된 변치않는 술 친구인 달도 한잔. 그리자도 한잔하며 한순배 돌고 두순배 돌아. 빈 술항아리를 바라보는 섭섭함 그득한 눈길. 평온한 가슴에 온유한 생각과 취기어린 음성에 대지의 고즈넉함을 홀로 쓸쓸히 즐길줄 아는 것이 주선의 길이기에 후학은 성현의 가르침을 쫒아 혼자 마셔야 제맛인 것이다. 이태백의 월하독작을 읽어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http://hanjabbu.tistory.com/3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