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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부가본영화

엽문2-엽문의 홍콩 정착 이야기

전편에서 불산을 탈출한 엽문이 홍콩에 안착하여 도장을 차리는 과정까지를 담은 이야기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최고의 쿵푸 액션 고수이자 배우라고 불리는 견자단의 아름다운 권격의 주먹질의 모습을 기대했지만... ^-^

쯔흡~~~

스토리의 전개가 무술대회 1, 2편의 똑같은 설정...

1편에서는 일본제국주의의 무술 잘하는 장군, 2편에서는 영국의 부패 경찰 간부를 등에 업은 권투 챔피언을 상대로 엽문은 위대한 중국 무술 실력을 통하여 위대한 중국인의 中華(중화) 사상을 설파한다. 물론 이러한 설정에 대한 어거지와 현실감 없는 표현을 통하여 세상의 중심은 중국이고 중국인은 위대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엽문 2 from withblog on Vimeo.

뭐 한잡부야 이런 체계를 엿보기 하는 관객이 아니니 오직 only~ 악션~~~그러나...

원형탁자위에서 펼쳐진 홍금보와의 액션신은 10점 만점에 5점... 전성기의 홍금보 액션을 보라... 너무 작은 원형탁자의 공간이 액션을 작게 하지 않았나 싶다. 물론 권투 경기장의 링 또한 홍금보 특유의 뛰고 굴러 때리는 액션이 펼쳐지기에 너무 협소한 공간...

그리고... 

아~ 권투와 쿵푸의 싸움이에 왜~ 한잡부는 록키의 장면을 떠올렸을까? 쯔흡~ 주성치의 영화가 그립다. 스토리 정말 안타깝다.

그래도...

견자단의 액션은 살아있다. 현란한 손기술은 1편에 더불어 볼만했다. 마지막 장면에 등장한 어린 이소룡을 보면서 엽문3을 준비한다 생각이 드는데... 부디 스토리 좀 개선하길...

위대한 이소룡의 사부 엽문의 일대기를 너무나도 협소한 관점에서 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영화이다. 그래도 쿵푸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백성이라면 볼만한 영화.

총평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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