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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맛집추천

[사천화과 양육곶] 대륙의 맛 양고기를 즐겨 보다.

대륙을 누며 대제국을 건설한 그들 민족의 고기.

양고기는 유목 생활을 하는 유목민족에게 아주 애용되는 식재료이다. 뭐 쓰임이야 돼지고기와 비슷하다 하지만 우리나라 그것도 정착생활에 농경문화가 극도로 발전한 내륙의 청주와 같은 지역에서 찾아가서 양고기를 즐기는 사람은 별반 없었다.

그러나 좋은 재료의 맛있는 식감이기에 이제는 양고기도 많이 찾게 되는 듯싶다.

양고기를 먹을 때 좀 더 맛나게 즐기기 위하여 주의해야하는 사항으로는 익힌 후 고기가 식기 전에 바로 먹어야 좋다는 것이고 마늘과 함께 한다면 좀 니글거리는 냄새를 제거하면서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꼬챙이에 꽂은 양고기에는 양념이 발라져 있지만 역시 우리 입맛과는 좀 동 떨어진다. 그래서 한잡부의 취향에 따라 권하는 것이 마늘이다.

‘양육곶’을 즐길 때 술로는 절대적으로 소주를 권하고 싶다. 왜냐하면 대륙의 술은 술에 들어가 있는 향이 너무 강해서 양고기 특유의 향과 덧붙여지면 한잡부 입맛에는 상극으로 느껴졌다. 실제로는 양고기 특유의 향을 향신료 가득한 중국술의 향으로 날리며 즐기는 것이라는데 아직 한잡부 입맛에 맞는 양고기와 어울리는 궁합의 중국술을 찾지는 못하였다. 그리하여 내가 그러하면 남도 그러할 것이라는 객기어린 판단을 바탕으로 하여 깔끔하게 소주를 권한다.

“사천화과 양육곶” 식당의 양고기는 잘 손질한 고기를 꽂이에 꽂아 화과에서 살살 굴리며 익히기에 혀에서 느끼는 육질이 상당히 부드럽다. 우리 꽂이로 많이 즐긴 오리고기 꽂이와 비교한다면 오리고기 보다 양고기의 식감이 너무나 좋다.

간판에 쓴 사천화과의 과는 노구솥과, 양육곶의 곶자는 이때 '꼬챙이 찬'으로 해야 하니 '양육찬'이라 하는것이 우리 식의 표현법이 아닐까 싶다.

주변에 대륙에서 말 좀 타던 사람을 사귀었다면 같이 즐길만한 식당으로 추천한다. 또 들은 이야기로는 수술 받은 환자의 회복에 이만한 고기가 없단다.

 

번지수가 어려워 청주에서도 하는 로드뷰로 링크를 걸어 보았다. 

http://local.daum.net/map/index.jsp?wx=600320&wy=871130&level=0&panoid=23816768&zoom=3&pan=156.83847431616005&tilt=4.938179996783811&poi=false&map_type=TYPE_SKYVIEW&map_hybrid=true&map_attribute=ROADVIEW&screenMode=norm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