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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부가본영화

[방자전]춘향의 새로운 해석 NO! 성인 영상의 새로운 감상

한잡부가 본 방자전은 방자의 입장에서 새롭게 해석한 영화라는 전근대적 발상보다는 춘향과 향단 역할의 아름다운 두 여배우의 나신을 구경하게 하여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새로운 감상을 가능하게 한 영화였다.

조여정과 류현경 이라는 두 여배우를 춘향과 향단이라는 역할로 설정한 것은 매우 훌륭하지 않았나 싶다. 아름다운 연기였으니 말이다.

연애의 타깃으로 삼고자 하는 춘향을 목적으로 하여 몽룡과 방자의 처절한 두뇌플레이를 겸비한 연애전쟁을 그렸다. 승자가 없는 이 연애에서 피해는 춘향이가 봤다는 그리고 사랑으로 방자가 지켜주고 있다는 현재의 모습에서 엔딩이다.

몰입되어 가는 초 중반을 넘어 조금은 허전한 엔딩에 “뭐야?” 라는 단어를 떠올릴지 몰라도 한번쯤 감상할만한 영화라는 평을 덧붙이고 싶다.

극 내내 궁금한 것은 훌륭한 조언으로 방자의 꿈을 성취시킨 마노인의 엄청난 내공이었다. 물론 가장 기억에 아마도 당분간 기억에 남는 내공의 대사는 이것이 아닐까 한다.

방자를 남자로 만든 전설의 고수 마노인.

진정으로 응용하고픈 존경하는 마노인의 비기를 정리함으로 하여 이 영화의 감상평을 대신하고자 한다.

1. “툭”

니 할말만 계속해 그러다가 “툭” 이렇게 “툭” 잡는 거야!

2. 남자의 기본자세와 재채기

3. 은꼴편 - 은근히 꼴리는 편지

4. 선착순

“우리가 먼저 가서 해야지...”


마노인의 여심을 울리는 지식 하나 하나~! 

여자를 얼굴로 가지는게 아니다.

'툭' 기술을 배우고 실천하자. 모든 정성과 사랑을 담아서 어께를 쳐다보는 기술을 완성하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