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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글공정 - "니덜꺼나 잘 하세요."

오늘 이슈가 되고 있는 뉴스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이은 한글공정이었다. 이곳 저곳에서 와글 와글 시끌 시끌되는 소리에 누군가는 귀를 기울여 해결책을 만들겠지 라는 기대를 가지고 글을 때려본다.

한갑부가 본 동북공정의 본질은 한족 중심의 중국 사관에서 벗어난 중국식의 그들의 정치체계인 사회주의 식의 역사의식을 가지고 역사를 가공한 것이라 생각된다. 한참 동북공정에 대한 문제가 언론에 나올 때 신문에 실린 지도에서 한반도의 허리 평양을 포함한 북한 땅까지를 중국의 영토로 표기한 그들의 지도에서 대국의 깝치는 기술에 웃어버렸다.

세종께서 일갈한다. “저작권은 나에게 있노니...”

그러나 현실에서 그들이 만들어낸 성실 공사를 끝낸 동북공정의 역사는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이라는 말처럼 의식을 가지고 역사서를 들추어보지 않은 후대의 사람이나 동양사의 흐름이 문외한인 외국인이 보고 가공의 역사가 아니라고 믿지 않기에는 너무나도 당연히 중화(中華)의 역사라고 느낄 수 있도록 아주 진하게 유성 뼁끼(페인트)를 발라버렸다.

민족사의 위대한 국가인 ‘고구려’ ‘발해’ ‘백제’가 없는 어느 날 태어나고 어느 때 생겨났는지도 모르는 민족하나를 그들은 한반도에 덩그라니 만들어 버린 그 기교에 쓴 웃음을 보내준다.

천제 환인의 손자인 단군할아버지의 자손이니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은 맞는 거 같은데 그 시기가 왜정(倭政)이후의 해방기니 참 너무한다. 이 또한 참으로 그들의 식견이 아니면 이리 할 수 없으리라. 그러더니 이제는 한글이란다.

그런데 이번 건은 그네들의 생각과는 좀 많이 동 떨어진 결과가 될 것 같다.

동북공정이야 못난 후손인 우리가 땅을 지키지 못하여 그네들이 점유하고 있는 땅에서 하는 짓이니 헷짓거리에 대한 대응이 소소하고 미미할 수밖에는 없었다. 반대를 하는지 안하는지 조차 신경 쓰지 않는 그네들만의 역사관에 어쩔 수 없었기에 “남의 나라 남의 영토에서 벌어지는 일이다.”라고 애써 안으로 삭이고 허접한 위안의 지껄임에 푸념 뱉으며 있었지만 한글은 아니다. 그러기가 엄청 힘들 거 같다. 왜냐고? 만든 사람이 있는 글 이거든...

오늘은 애서 킹 세종의 위대성에 대하여 설파하고 싶다. (한갑부가 세상에서 제일 존경하는 인물은 현재로서는 신사임당이다. 이유는 만원권과 오만원권을 살펴보면 액수의 차이에서 느낄수 있을 것이다. 오만원권의 발생 그전까지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고 위대한 인물이 킹 세종이다.)

이분이 맹근거(만든것) 중에서 최고의 업적은 농사에 좋은것, 백성살림살이에 좋은것 엄청나게 많지만 그래도 한글이다.

지금 생각나고 있는 한갑부의 아주 질이 떨어지는 이런 생각들도 즉흥적으로 몇 번의 키보드 두들김만으로 생각의 떨거지를 기록 이리 블로그를 통하여 설파할 수 있으니 말이다.

만일 대국이라는 중화(中華)의 문화권에서 쓰는 그 많은 한자를 다 외워서 한갑부 톤의 형용할 수 없는 미학의 지껄임이 깃들어 있는 이런 어려운 말을 키보드 때리려면 엄청 하이바 지글 지글 할 것이다.

중국은 이리 말했다. “자국 내 수많은 소수민족 언어에 대해 표준을 정립해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겠다.’

조선족은 분명 우리와 같은 피가 흐르고 같은 말을 쓰는 한민족이지만 국적 상 중국인이고 중국내 소수민족이다. 그런 소수민족의 언어에 대하여 표준을 정립한다는 정책적 명분에 어떤 반대의견으로 저지할 수 있겠는가 아마도 중국은 많은 언어 표준을 이번 기회에 만들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자국 내 민족간에 의사소통을 위해서 중국 사람들은 중국어와 한국어를 비롯한 엄청 많은 언어를 표준적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교육도 많이 받아야 하는 문화대국이 될 것 같다. 제 1 국어부터 나열하면 50개 민족이 넘는다니 제 30 국어 까지만 해도 사는 동안 문자 배우다 끝나겠다. 한문도 수량이 많아 쓰기 어려운데 무슨 한글까지 챙겨주려 하느라고 이리 고생인지 모르겠다.

여하간 그들의 명분이 되는 의사소통의 표준은 이미 세종께서 다 만들어 놓으셨다고 생각된다. 

세상의 말 중에서 자국의 말과 더불어 자국의 글의 가지고 있는 민족과 국가가 몇이나 있겠는가? 세계의 표준어인 영어도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는데 각기 사물에 따른 글자 수를 자랑하는 한자야 누가 만들었는지 표준이 뭔지 모르는 게 당연하다. 그러니 표준을 정립해야 한다는 그들의 말의 허접함에 “니가 거기지 뭐~”라고 내 뱉어주고 싶다. 휴대폰에서 한문 입력에 대한 표준이나 좀 편하게 정립하는 게 어떨까 싶다. 중국말로 문자 보내 보면 이 말의 뜻을 실감하리라.

한글은 저작권이 엄청나게 분명한 글이다. 만든 사람이 세종대왕이고 표준이라고 발표한 게 “훈민정음”이라 생각된다. 제도로서 문자를 발표했으니 말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휴대형 기기는 물론이고 PC 키보드용 조선어 입력 표준과 소스코드, 지역식별자 등 네 가지 표준을 마련하고자 한다는 이번에 모의한 한글공정에 어처구니가 없어 조용히 물어본다.

현재 중국내에서 컴으로 한글 쓰는 사람이 몇이나 되는데 그러는지?

태블릿과 스마트폰에 그 난해한 입력방식의 한자 고르기를 사용안하고 한글로 쓰는 사람은 얼마인지? 그럼 이제 중국은 휴대폰에서 한글 쓰는 거냐?

중국이 만들었으니 북한은 쓸 것 같지만 뉴스를 통하여 본 그네들의 사정상 한글과 MS워드 쓰던데 과연 우리의 한컴과 MS가 우리의 표준인 두벌식 자판을 포기하고 중국 표준 키보드로 두들기기가 편하게 만들어 줄까? 이미 수많은 소비자가 두벌식 자판에 익숙한데 거기다 중국 기준의 자판 어이없는 소리다.

태블릿과 스마트 폰에 대한 한글표준은 이렇게 하자. 중국대표 하나 뽑구 한국대표 하나 뽑아서 누가 문자 빨리 보내나 시합해서 결정하면 안 되는 걸까? ^-^

휴대폰에 중국어 입력방식
사진 출처는 오마이뉴스 중국핸드폰은 어떻게 쓸까?
중국 휴대폰으로 문자보내는 법에 관한 볼만한 블로거의 글 Click~! 

우리의 기술표준원에서 기술표준을 만들어 대응한다고 하니 한글을 가장 아름답고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표준안을 제시하여 한글의 위대성이 어떠한 것인지 저들에게 조용히 가르쳐 주었으면 한다. 문화대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말이다.  

김치의 나라에서 중국 김치를 먹어주니 이제는 중국 한글 표준까지 만들려 하는 것 같은데 대국이라는 것은, 문화국이라는 것은, 선진국이라는 것은 알량하게 빠른 선점을 통하여 기술표준 하나 만드는데 있는 것이 아니다.

역사와 사회가 녹아들어서 활자로 표현되며 새로운 흐름에 맞추어 개선되고 보완되어 나아가는 행위가 문화라면 문화의 근간인 우리의 글이 한류라는 시대 문화의 흐름으로 조용히 중국에게 일깨워 주기를 빈다.

사진과 같이 보기만 해도 가슴 답답해지는 중국어 입력에 대한 개선된 표준안이나 생각하는게 대륙의 급선무일것 같고 남의 나라 문자에 이러쿵 저러쿵 하기보다 문맹 해결에 매진함이 현명한 처사가 아닐지 싶다.  

중국인의 문자인 한자를 휴대폰에 입력하는 방법을 중국인 자신이 만든것인지 궁금하다면 링크를 걸어 놓은 블로그의 글과 원문을 참고하기 바란다. 아마도 "지덜꺼도 제대로 못하면서 무슨..." 이란 말이 절로 나올것이다. (이 글에서 중국 언론은 국가표준 27484의 한자를 부호화 하지 못하고 있으며 자국민이 아닌 외국인이 개발한 한자입력 방식으로 문자를 보내고 있는 사실을 질타하고 있는것 같다. 물론 이글은 2007년의 글이니 3년전 이다. 지금의 상황은 어떤지 아는 사람은 댓글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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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한자입력과 중국어의 존엄성"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