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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마우스("PM-UB115") 사용기

옴티휠의 아름다운 기능을 가진 마우스 XM-900을 가지고 여태의 시간을 보내다 내구 연한이 다함이던가 아니면 유저의 가혹한 사용에 의한 장비의 퇴장인가 수명이 다 된듯 하여 마우스 교체를 행하였다.

이전에 사용하던 XM-900의 가장 큰 단점은 노트북용이어서 그런지 손이 큰 한잡부로 하여금 장시간 작업시 뻐근함을 제공하였기에 이번에서 손에 꼬옥 잡히는 손에 딱 맞는 마우스 찾기에 매진하였다.

한잡부의 관련 글 : "XM-900 레이져 마우스 사용기"

만져보고 마우스를 구입하려고 달려간 하이마트는 휴무일이어 다른 곳을 찾아 달려간 곳이 이마트였고 매장에 있는 여러 제품을 만져본 결과 선택한 것이다. 조금의 섭섭함은 홈플러스와 달리 만져볼고 살수 있는 전시된 마우스가 없어 케이스 위를 만져보고 구입했다는 것이다. 마우스 파는 데서는 좀 만져보게 까놓은 제품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영수증 상에서 보여지는 이마트 마우스의 공식 상품코드는 '플러스메이트B115U유선마우스' 이고 제품에 붙여있는 딱지에는 "PM-UB115" 모델이다.

이마트인터넷쇼핑몰

마우스 라벨은 "Plusmate"이다. 물론 생산지는 과격하게도 대륙의 바람을 맞으며 만들었기에 중국이라 써 있다.

타 제품에 비하여 이 제품의 현격한 특징은 "딸깍 딸깍" 소리가 잘 나는 마우스라는 것이다. 무슨 모토로라 스타텍의 딸깍 소리도 아니고 마우스 버튼을 클릭할때 마다 들리는 딸깍거림에 경쾌하다.

오른손으로 잡았을때 엄지 손가락을 넣을수 있는 움푹 패인 공간이 확보되어 있다. 이런 설계가 그립감 향상을 높이는 테크닉이리라.

단점은 옆면에서의 사진을 보다시피 다른 마우스에 비하여 중앙부의 고가 상당히 높다. 자로 재 보지를 않았지만 느낌상으로는 1cm이상 차이가 난다는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장시간의 작업을 요하는 삼국지11의 천하통일시 떨어지는 그립감과 손가락의 경련을 통감하였다.

 대체적으로 본 총점은 10점 만점에 8.7 정도를 주고 싶다.

가점의 요인은 딸깍소리, 엄지손가락, 그리고 11,900원에 이르는 가격대 이다. 괜찮은 마우스를 찾기보다 현장 사무실에서 막 쓰는 마우스를 찾는다면 이거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