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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올해는 E-card 연하장 보다 오프라인으로 제공되는 무료 종이엽서를 보내자.

연말이 되면 뭐든 보낸다. 인사를 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말이다.

인터넷이 대세인 시대 이미 웹에서 쏘는 E-card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그래도 볼펜으로 휘갈겨 쓴 연하장이 더욱 정스러운 이유는 기계문명에 대한 무미건조함에 대한 조용한 반론이 아닐까 싶다.  

평소에 보던 빨간 산타가 아닌 푸른색 그린의 그린산타를 고집하며 그린을 통하여 사랑을 전달하는 시티은행의 ‘그린산타 캠패인’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연말엽서 보내기”를 통하면 우편요금을 들이지 않고 괜찮은 그림엽서에 400자의 소중함을 전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다음과 같다.

http://www.greensanta.co.kr/ 에 접속하여 아래 그림의 왼쪽에 표시된 GO를 클릭한다. 물론 캠패인의 참여 이유를 오른쪽에 표시된 경품으로 걸린 아이패드 5대에서 찾아보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 한잡부는 생각한다.

 

1. 엽서의 선택(10종)

이 정도면 괜찮은 디자인이라고 예민한 감수성의 한잡부는 느낀다.

 

2. 꾸미기

한잡부는 이딴거 싫어한다. 뭘 꾸미나 있는 그대로가 충분히 깔쌈한데...

 

3. 여린 가슴을 후벼 팔 400자의 아름다운 문구 키보드 치기

문구는 알아서 치면 되고 중요한 두 가지가 있다.

내용 입력후 비공개 설정이다. 서로 사이 좋은 인간끼리 보내는 내용이 검색에 걸리면 뻘쭘할것이기에 비공개를 체크하기 바란다. 또 하나는 정보수집이용동의 이다. 시티은행을 신뢰하는 관점에서 경품제공 정보만으로 활용된다고 되어 있다. 

 

무료 종이엽서가 가능한 시간은 2011년 1월 7일 까지 이고 사용량은 무제한 가능하단다. 시티은행의 무료 엽서 제공이라는 아름다운 선행에 박수를 보내며 한잡부도 대략 동참해 보련다.

혹시라도...

만에 하나라도...

엽서가 받고 싶은데 보내줄 이 없어 걱정인 인간은 한잡부 쩐 안바르는 일이기에 수고로움을 해주련다. 연하 엽서 받고 싶은 인간은 이 포스트 댓글에 주소를 비밀글로 적어 놓기 바란다. 내 번거롭더라도 불쌍한 불이 이웃을 돕는 가녀린 맘가짐으로 쏴줄터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