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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부가추천음식

환절기 감기에는 배꿀찜, 꿀배중탕, 배꿀인삼찜

하루의 일교차가 10도를 넘나드는 날씨다. 이런 기온차에는 한갑부처럼 여리고 민감한 사람들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그래서 오늘 약간의 기침을 동반한 콜록임에 바로 조치를 취했다. 김기에 좋은 배꿀찜으로 말이다.

배꿀찜, 꿀배찜, 배꿀중탕, 꿀배중탕 ...

통일하자 배꿀짐으로 하련다. 겉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순서가 나을듯 싶고 어감이 이게 낫다.

 

약으로 먹는것이니 좀 더 고급스러움을 더해보고자 냉장고를 뒤지니 짱박아 두고 혼자만 먹으려고 했던 인삼이 눈에 들어온다. 아홋~ 최고급형 배꿀찜이 될것 같다.

 

제사 지내고 둔 배를 냉장고에서 찾았다. 주재료 확보 완료!

 

일단 밑둥에 인삼 한뿌링이 쟁여 깔았다.

 

 

고운 빛깔의 배를 한첨으로 잘 져며서 차곡 차곡 쌓아 올리고...

 

 

토종꿀 반종지를 넣었다.

 

토종꿀에 흠뻑 적셔진 배첨들... 쪼개 놓으니 배물이 잔잔히 배어 나온다.

 

푹 져야 제대로의 배꿀찜이 되니 물 양 조절을 흡족하게 했다.

 

냄비 쟁이고...

 

퍽~ 퍽~ 끓였다. 약 되라고 오지게... 중불로 쭈욱 끓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화끈한 중탕 종료 후의 모습.

 

엑기스~~~ 이게 약발이다.

 

물 빠진 배는 건져내고...

 

 

씨꺼먼 진국 국물에... 그냥 감동이다.

인삼이 있어서 인삼을 넣었지만 사실은 생강으로 하는게 원칙이다. 배꿀찜에는 생강이 들어가야 한다. 

"배꿀찜 = 배 + 꿀 + 생강" 이게 원칙이며 여기에 대추 정도를 첨가한다. 한갑부처럼 인삼으로 응용하거나 도라지로 빠꾸어도 감기에 효과가 좋다.

맛, 이건 꿀의 양이다. ^^

아래 사진 부터는 통째로 하는 제대로의 통배꿀찜 ^^

 

목따기 실시. 뚜껑으로 쓸것이니 확실하게 한다.

 

칼과 숟가락을 이용해서 안을 확끈하게 후벼판다.

빵꾸조심... 그리고 잘 저며가면서 판다.

 

저민 배에 인삼 채워 속 채우기...

여기에 생강 대추를 넣어 채우는게 FM 이다.

 

꿀 한가득 채운다. 꿀로 적시듯이 말이다.

 

 

뚜껑 닫고 화끈하게 쪄낸다.

통으로 하는 것이기에 중탕 시간을 좀 더 주어야 한다.

 

완성된 모습 그릇 안에 흘러내린 엑기스들이 흥건하다. ^^

 

 

수저로 살살 껍질을 발라 가면서 먹는다.

감기에 대한 배꿀짐의 효과는 지식인 가서 물어 보면 되고 한갑부의 개인 임상결과 효과 좋다.

한갑부의 경우 아무로 독한 감기도 두통 먹으면 떨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