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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부가본영화

[완득이]햇반동지 그래서 완득이는 똥주 제자다.

햇반과 같이 하는 사제간의 끈적이는 사랑을 그린 아름다운 영화다. 

아니 담임 선생 동주의 말로 '말등' 완득이는 동주를 통해 인생을 배우고 삶을 거듭낸다는 우리의 잔잔한 학창시절을 그려낸 영화다. 한국영화에 잔잔함이 있다면 이 영화도 그런 맥락을 그대로 쫒아가는 작품이라 평하고 싶다.

학교에서 담임에게 엄청 얻어 맞고 열심히 교회에 가서 똥주 죽기만을 기도하는 완득이의 모습, 그 교회의 전도사는 담임 동주였고 주인도 동주란다.

앞집 옥상에 살면서 문 열고 완득이를 외치며 햇반과 죽을 던지라는 동주 ^^

완득이
감독 이한 (2011 / 한국)
출연 김윤석,유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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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주변, 조금은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평범한 우리 이웃의 모습이고 어려움이 넘쳐나는 그 곳에서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는 이 영화는 다방면으로 어려운 많은 이들을 그리고 있다. 곱추라고 하는 장애인, 좀 모자란 형, 외국인 노동자, 외국인 엄마, 폐쇄적 성격의 화가, 행동하는 무협작가 등등 그리고 그 모두의 희망과 바램을 찬찬히 만들어 가는 모습으로 영화는 결론 짓는다.

일등과 말등이 같이 다니는 모습과 풋풋한 키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