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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잡부의 겐세이

일본, '파파카츠' 연상시키는 만남 앱 ‘마이패피(mypappy)’ 광고 논란

일본, '파파카츠' 연상시키는 만남 앱 ‘마이패피(mypappy)’ 광고 논란'사실상 원조교제 아니냐?' 비판 쇄도


[도쿄] 일본에서 최근 공개된 만남 애플리케이션 'mypappy(마이패피)'의 대규모 홍보가 '파파카츠(パパ活)'를 조장한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파파카츠는 금전적 지원을 주고받으며 연인처럼 만나는 관계를 뜻하는 일본식 신조어로, 사실상 원조교제와 유사한 행태를 지칭한다.

◆ 20대 여성-50대 남성 매칭 설정…'파파카츠' 연상

문제가 된 '마이패피'의 광고 영상은 20대 젊은 여성과 50대 남성의 '매칭'을 주요 내용으로 설정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설정은 일본 사회에서 문제로 지적되어 온 '파파카츠'를 노골적으로 연상시킨다는 지적이다.
더욱 논란이 되는 것은 이 앱이 도쿄 시내 버스 광고와 거리 전광판 등 주요 공공장소에서 대대적으로 홍보되고 있다는 점이다.

◆ 남성 연수입 1천만 엔 이상 제한…여성은 무료

앱의 가입 조건 역시 파격적이다. '마이패피'는 남성 회원의 경우 연수입 1,000만 엔(약 1억 원) 이상인 경우에만 가입을 허용하고 있으며, 여성은 별도의 조건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비대칭적인 가입 조건은 금전적 능력이 있는 남성과 젊은 여성을 연결하려는 의도가 명백하며, '파파카츠'의 중개 플랫폼 역할을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 일본 네티즌 "사실상 원조교제 중개" 비판

온라인에서는 해당 앱과 광고에 대한 일본 네티즌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사실상 원조교제 중개 앱 아니냐", "공공연하게 파파카츠를 조장하는 사회 분위기가 걱정된다" 등의 격앙된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앱이 성 윤리와 사회적 가치관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며, 정부나 관련 당국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