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9) 썸네일형 리스트형 [옥천한주] 한갑부와 같이 쩐지는 명주산책 - 2 옥천한주 한갑부가 아는 옥천 이슬이... 왜? 노주(露酒)거든... 뭇사람들은 진로의 참이슬 소주를 이슬이라 하지만 한갑부가 찾는 이슬이는 이놈이다. 한주(汗酒)라는 말은 땀을 내듯이 증류한다 해서 한주라고 한다. 땀이든 이슬이든 부리달린 고리항아리에서 증류한 요즘 유행하는 이탈리아 장인이 한땀 한땀 정성들여 만든 트레이닝복에 버금가는 대한민국의 명인이 한방울 한방울 정성들여 나린 술이다. 이 술은 송절주 덧술을 더하여 증류시킨 백로주이다. 쉽게 말하면 소나무 가지 마디를 넣어 담근 술에 전통적 노주이두방(露酒二斗方)법이라는 멥쌀 한되 + 누룩 아홉되 = 한말 찹쌀 한되 + 누룩 아홉되 = 한말 로 만든 비기의 덧술을 합쳐서 이슬 술을 뽑아낸 것이 한주다. 송절주의 송내가 바탕된 술이기에 취흥이 깔끔하다..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