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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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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서 일만권을 독파하였더니 잡서 일만권을 독파하였더니... 모름지기 장부는 다섯 수레의 책을 읽어야 한다하지 않던가. 죽간 다섯 수레를 무게로 헤아려 책 일만권을 가늠하여 잡서 일만권을 독파하였더니 정서 한권을 정독한 이 이르기를 대가리에 든게 많으니 말만 많다 하더이다. 기운이 하늘에 닿아 오를 듯 내릴 듯 하는게 주도라 이르기에 손 닿는 곳 잡히는 곳서 술 뒤짐하여 찾아내니 주종과 도수를 가리지 않고 동양과 서양을 나뉘지 않고 일백 병을 마셨더라 명주 한병을 마신 이가 취흥 곁에 이르기를 아는게 많아 먹고 싶은 것도 많으리라 하더라. 이 세상의 흐름이 이와 같으니 책 일만권을 읽어 백가지 기예를 익히고 배워 가졌어도 정서 한권과 명주 한병만도 못하다. 일만권의 지식과 백가지 기예를 쓰는 곳은 오직 저 세상이니 이 세상에서는 식..
책 안 읽어야 잘 산다. 돈 되는 책을 봐라. 2008년에 책 안 읽어야 잘 산다는 포스트를 작성한지 세월이 어언 두해가 넘게 흘렀다. 하지만 지금도 때가 되면 책 안 읽는다고 언론에서 이야기 하고 있기에 그 시절의 글을 좀 다듬어 보았다. 예전글 : http://blog.naver.com/hanjabbu/70027943845 이게 2007년의 통계라는데 지금 2011년은 얼마나 변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별반 차이는 없으리라. 1년에 한권 이상 읽는 사람 (독서율) = 76.7% 연평균 독서량 = 12.1권 이 통계를 문장으로 하면 10중 8명은 1년에 12권 즉 1달에 1권은 읽는 것이다. 그러나 무슨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한갑부 이리 말하고 싶다. 책 안 읽어야 잘 산다. 무슨 소리냐고 묻는다면 주위를 좀 둘러보라고 답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