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승

(2)
대한민국 세계 1등이다. U-17 여자 월드컵 축구 우승 평생을 살아가면서 절대 잊지 못할 경기... FIFA가 주체한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우승을 했다. 2002년 세계4위에 이어 이제는 우승. 여자들이 해냈다. 월드컵 우승 그 꿈만 같은 무대에서 우리의 대한민국 팀은 단군 이래 처음으로 우승이라는 “세계 1위” 라는 엄청난 위업을 달성해 버리고 말았다. 숙적 일본을 맞아 그것도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만들었다. 축구가 이토록 재미있을 수 있는가를 2002 월드컵에서 보여줬다면 축구가 이토록 극적일수가 있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한판이었다. 전반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앞서거리 뒤서거니 역전에 역전... 그리고 승부차기 대한민국 여자 축구팀의 “위대한 도전”은 “세계 1위”라는 엄청난 위업을 그냥 달성해 버리고 말았다. 기쁘다. 휴일의 아침 너무나도 통쾌하다..
질주!질주! 한국 빙속에 세계가 뒤집어졌다. 멋있습니다. 당신의 자유로움이. 태극기 망토를 두르고 우스꽝스런 모자를 집어 쓰고 이리 저리 춤추며 자신의 생일을 자축하는 모습에 세상은 자뻑했다. 태릉에서 아무도 내게 질문을 하지 않았다고 촌철의 스케이트 날을 날렸을 때 세계는 투뻑했다. 최강자 예니볼프가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을때 조용히 "하늘은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다니" 말했던 그녀의 일성과 그녀의 노력이 만든 값진 금메달 하나에 천하가 조용했다. 그들의 기막힌 스퍼트와 탁월한 스피드 감각 그리고 승리. 26인치 꿀먹지를 만든 노력이 있었기에 대한민국 선수의 스케이트날은 얼음을 지쳐 세계를 향해 날렸으며 이제는 꿀먹지 시대를 정리하고 금벅지의 시대가 도래하게했다. 시대를 바꾼 공로가 있다. ^-^ 마지막 3바퀴를 도는 동안 이를 악물고 뛰었다. 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