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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맛집추천

[청주맛집추천]굴나라 - 굴정식으로 식사와 술안주를 한번에 해결한다.

의 계절이 아닌가? 폭설이 내리고 쌀쌀한 찬바람이 얼굴을 에릴적에 먹을 수 있는 요리가 바로 굴요리 아닌가?
굴요리를 먹으려면 한갑부는 굴나라에 간다. 청주에서 굴밥을 맛있게 만드는 곳이 내덕동에도 있지만 거리가 먼 관계로 또 이 곳의 반찬이 그 집보다는 나은 이유로 이 집을 찾는다.

신종플루가 성행을 이룬 09년 부터는 인삼과 더불어 신종을 이겨낼 수 있는 몇 안되는 음식이라는 소문이 있기에 더욱 목적 의식을 가지고 먹을만 했다. 굴은 여성 생식기를 닮은 외형부터 초콜릿, 아스파라거스와 더불어 손꼽히는 최음제로 알려져 있고 그 어떤 식품에서도 섭취하기 힘들다는 아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면역력과 생식력을 강화시키며 칼로리 또한 낮아 겨울철 최고의 보양 식품이라 판단된다. 뭐 남자 전립선에는 아연, 아연 하면 굴. 이 정도면 찾을만 하지 않은가?

굴은 요리라 할것도 없이 싱싱한 생굴을 초고추장에 찍어 소주 한잔을 꼍들이는 것이 최고가 아닐까 한다.
한갑부가 찾는 굴나라에서는 일만냥에 굴로 만드는 요리 한계 대분을 맛 보게 하여 주어 이게 강점이다.
일단 도착과 동시에 굴정식을 주문하면 조갯살을 국수와 함께 비벼 먹을 수 있게 하여 준다. 저 와사비에 간장이 왜 필요할까를 생각하게도 하여 주면서...


돌솥에 굴밥이 나와 간을 맞출적에도 좋고 그냥 먹어도 좋은 굴젖. 약간 비릿한게 젖갈의 풍미를 느끼게 한다. 


굴정식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생굴  발라놓은 굴 보다는 고추장을 하트로 뿌려 모양 맞추어 먹는 석굴이 맛이 더 있는것은 아마도 음식을 눈으로 먹어서 때문이리라. 석굴도 다 다듬어 발라놓은것이라 젖가락질이 쉽다. 주인의 세심함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칼칼하게 무친 굴무침과 굴전. 생굴에 여기까지가 소주 한병반 정도의 타이밍 이다. 굴 한첨에 소주 한잔씩 아마도 빈속에 대취하여야 하는 술판의 전조를 느낄것이다. 


식사로 주는 돌솥에 지은 굴밥과 미역국. 간장에 비벼야 제맛이라고 하며 날김에 싸먹어야 바다를 느낄수 있단다. 재작년인가 처음으로 갔을때 사장님이 가르쳐준것이다. 

정식 한번에 식사와 반주를 충분히 곁들여 먹을수 있는 자리다. 뭐 원 없이 굴을 먹을수 있는것은 아니지만 다른 식당에 비하여 풍족하게 맛있게 먹을수 있는 곳이다.
점심에는 정식보다는 굴밥을 시켜 먹는데 육천냥에 이 정도면 하고 흡족한 점심을 할 수 있다.

굴은 신선함이 생명이며 테두리의 검은 부분의 색이 짙고 선명하며 살은 탄력이 있어 우유빛을 띠는 것이 신선하다.

어떻게 신과장님 저녁에 쇠주는 오창보다는 여서 하시는게 어떠하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