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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가카! 가카의 세단이나 마이 세단이나 ... ^-^

텔레비전에서 하는 “세상에 이런 일이...”에나 나올법한 시상에 이런 일이 생겼다.

물론 짱~나는 대한민국의 정치권에서 벌어지는 일은 아니다. 이런 일이 대한민국의 가카에게서 일어 났다면
“체신머리 없는 000”
“덜 떨어진 000”
“000 000 기행~”
등의 표현을 써가면서 졸라 까댈꺼다 아마도...

이런 가카를 가진 나라는 얼마전 우리랑 축구한 남아메리카의 스위스라 일컬어지는 우루과이 공화국(Oriental Republic of Uruguay) 이다.

21세기의 오늘...

남미의 선진국 우루과이의 대통령 세단이 극악무도하게도 평가액 190만원 짜리란다.

조선일보 평가액은 190만원, 매일경제 평가액은 230만원이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6/05/2010060500873.html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10&no=290820

물론 이 기사를 찌라시성 기사로 치부할수도 있겟지만 동급을 타고 있는 한잡부로서는 강한 동질감을 느껴서 이 글을 친다.

아무리 목축업으로 근근히 살아가는 나라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유럽의 생활양식을 가지고 있는 나름 강한 나라, 인구대비 삶의 질이 뛰어난 나라(뭐~ 말타고 다니는데가 대부분 공기 맑고 물 좋고 그런거 아니겠나?) 가카 신데....

호세 무히카 (Jose Alberto Mujica Cordano) 대통령 35년생 75세 란다. 우리로 76세...

이분이 가진 유일한 재산이 1987년식 폭스바겐 ‘비틀’(Beetle) 자동차 1대. 23년된 세단이란다.

한갑부가 가진 유일한(?) 재산인 1997년식 (사실은 1996년 12월... 그래서 사사오입(?)으로...) 소나타3 1대 13년된 세단이다.

가카의 세단은 폭스바겐, 한갑부의 세단은 소3 평가액은 한 백만원 차이날것 같다. 뭐 외제차 아닌가...

이 정도면 가카나 한갑부나 셈셈 ~~~~~

돈을 벌어 차를 바꾼다면 폭스바겐 페이튼으로 바꾸고 싶습니다. 물론 현재의 가능성으로서는 로또가 되야 할 것 같지만... 이 양반테 페이튼 한 대 뽑아 보내주고 싶은 맘도 있고...

또 딴 맘은... 차 바꾸듯이 가카도 바꿀수 있다면 이런 가카랑 체인지 하고 싶기도 합니다. 23년된 비틀 타는 모냥 빠지는 가카를 가진 우루과이 사람들이 부러운 밤입니다.

이 일화가 주는 또 하나의 교훈은 23년을 타도 끄떡 없는 차 "폭스바겐" 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