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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부가본TV

자이언트 - 귀하신 사장님들을 모시는 방법 vs 안 귀한 잡부의 대응 방법

자이언트가 가르쳐 주는 귀하신 사장님들을 모시는 방법에 대하여 임사장이 말하는 소극적 대응 방법과 한잡부가 말하는 안 귀한 잡부의 적극적 대응에 대하여 키보드 때린다. 

근래의 월화드라마는 TV로 시청하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한다. 사극을 좋아하는 동네사람의 취향 상 여적 보고 있는 동이에 이어 원작을 뛰어 넘는 재미를 주는 성균관스캔들에 시대상을 너무나 극적으로 그려내는 드라마 자이언트까지...

그중 자이언트의 재미는 단연 압도적인데 아마도 하는 짓거리가 삽질이어서 그런가 보다.

39회를 지나며 나온 차부철이라는 사채업자를 통해서 본 귀하신 사장님들을 모시는 방법에 대하여 좀 지껄여 보고자 한다.

회사를 살리려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발버둥치며 버둥거리는 우리의 오성건설 맹국현 사장은 생활의 터전이 여관방이요 주식이 쇠주다.

이제 거의 강산 두 번의 세월을 삽질로 전전한 잡부가 본 우리 시대의 소규모 하도업체 건설사장들의 모습을 그대로 투영한 것이 아닌가 싶다. 잡부가 본 몇몇의 제대로 된 사장님들은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영업하고 밑에 직원 열심히 챙겼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은 대게 끄트머리에 여관방을 전전하더라는 사실이다. 집 담보로 회사에 돈 박아서 마누라는 친정에서 애덜은 외가에서 생활하게 만들더라는 사실이다.

차부철이 말한 “목숨으로 갚는 돈”의 의미가 진저리치게 소름끼치는 이야기이지만 현실에서의 그런 사람들이 그런 경우가 없을까?

맹국현 사장이 덤프로 뛰어들어야 하는 이유는 돈을 담보로 한 딸 신세를 조지겠다는 협박이 제일이었을 것이다. 빛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이 시대의 소규모 건설사 사장들에게 딸 귀한 줄 알면 입금 하라는 협박...

지난 시대의 현실감 있는 투영이 아닐까 싶다. 아니 오늘의 일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일까 임사장이 블로그를 통하여 알려주는 작은 법률 지식 “민법상 사망보험금은 상속 재산이 아니어서 부친의 빛을 갚을 이유가 없다.”는 사실에 내심 시원함을 느낀다. 그리고 “이런거 알면 널리 알려야 하는 것 아녀!” 라는 말과 함께 이런 것을 알고 있었다면 그나마의 소극적 대응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임사장은 이런 지식을 세상 사람들과 널리 공유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설대를 댕겼으면 그 만큼 사회로부터 받았으니 베풀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좀 가지시게...

똑똑치 못하고 하이바 딴딴한 한잡부가 아는 차부철 같은 애들을 상대하는 방법으로는 지고지순한 애들한테는 지고지순한 방법이 왔따다 이다. 뭐 사용 가능한 가용툴로서는 아래 사진이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

사용 유저에 따라 바라시 연장에서 학살까지 범용의 쓰임새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