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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신 공부비법

[논문 작성법] 학위논문 작성의 선결 과제는?

먼저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문제의 소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글의 조건을 밝힌다. 이 이야기는 우주에 있는 대학에서 이루어지는 학위 과정에서의 중요 행사를 한갑부적 구라 즉 뻥으로 덧칠한 글임을 밝히며 부디 그저 쳐 웃고 지나가기 바란다.

되도 않는 하이바를 가지고 가방 끄내끼는 쬐금 되는 한갑부 참고로 요즘 유행하는 스펙에는 엄청 딸리는 보여줄 것 없는 가라의 실력임을 미리 밝힌다.

18 ....

학위 뭐 이쪽에 대하여 지껄임을 하려니 걸리적 거리는거 엄청 많쿠만...

여하간...

워떤 후배 새꺄가 금일 양주를 산다구 지랄을 한다.

한 두어달 전부텀 한갑부의 용안 뵙기를 청하더니 몇 일 전부텀은 대 놓고 전화질이기에...

돈 좀 바르는 술자리가 가능함을 인지한 한갑부...

“형은 노오랑 쇠주에 사시미 한첨을 소중히 생각하는 저렴한 백성이다.”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후배다. 우주 유수의 대기업에 댕기는 새꺄라 그란쥐...

아는 식당이 없단다.

18...

넌 몰랐을 거다 형이 설에 식당을 얼마나 마니 아는지...

현장 뛸 때 쓰는 별명인 한잡부가 왜 한잡부던가?

내사 팔도강산 안 가본 식당이 어디메던가...

아는 식당이 없기는 스펙이 그만하고 학벌이 우아하고 댕기는 회사 또한 일군인데 아는 식당이 없어...

참나...

선배를 알아도...

촌 동네 버려진 걸레짝으로 아나?...

이런 녀석 발라줘야 하고 가르쳐야 하지 아니 하겠는가...

그려서... 

한갑부 품위를 지키감서 사시미 한판에 쩐질수 있는 국내 유수의 한정식 집으로 발걸음을 향하였다.

역시 식당은 비싸고 볼일이다. 90도로 인사를 하며 살갑게 구는 향내 은은한 쥔장의 섬섬옥수에서 펼쳐진 메뉴판은 표시된 가격이 없었고...

조용히 가격을 물어본 후배 녀석의 눈동자 흰자위가 커 보인다.

“형님 요 앞에 제가 가끔 설 와서 가는 식당이 있는데 그쪽으로...”

“새꺄 아는데 엄따메... 그리서 온건데 어디를 또 움작거리나... 여기 음식 잘해 여서 먹자.”

써글넘... 저 사는 동네의 지역에 노오란 소주 한잔에 사시미 한판 먹을 술집을 모르는 놈이 설 술집은 어떻게 알아...

후배를 제대로 못 둔 선배의 아둔함으로 가르쳐야 한다는 퍼득 드는 생각에 한갑부는 조용하고 은은한 향내만 나는 술집에서 노오란 소주와 사시미를 주문했다.

한참을 쓸데 없는 정치 경제 이야기가 오고가고...

본론으로 들어 갔다.

“성님 지가 요번에 논문 과정 임다.”

“응 그냐... 근데...”

“논문을 하나 해야 하는데...”

“하나 쓰믄 되지 그리고 요즘도 논문 쓰냐... 요새는 논문 안 쓰고 학위 하잖냐?”
“써야 한답니다.”

“그럼 쓰믄 되지 뭐... 한 대여섯개 잡아서 만만한거 하나 골라... 하면 되는거 아니냐?”

“제대로 해야 합니다.”

“응”

“너 뭔데...”

“학위 과정입니다.”

“흠”

그리고 한꺼번에 다 갈쳐 줄 수 엄끼에 한갑부 침묵으로 일관하며 음주가무에 매진하였다.

이윽고 취흥에 겨워...

시 한수를 읖조리고 춤 한번 제대로 추고 ...

물었다.

“너 형 테 원하는게 뭐냐?”

“어디서부터 어디서 손을 대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쪽 저쪽 하니 형님과 상담 하라는 말이 있어 형님께 말씀 올리는 겁니다.”

평소 술 한번 사라고 해도 선배 알기를 동네 강아지 새끼로 보고 약속 있다는 보기 싫은 새꺄의 허언에 어찌 내가 부화뇌동을 하겠는가?

일러 지껄임이 있으니...

“현장서 삽질을 어티키 하믄 품위 있게 하나 만을 연구하는 개병신이 걸 우찌 조언하나...”

“00대 누가 있으니 그 영웅을 찾아 가시게...”

“형님 포인트가 더 높습니다.”

“아 나야 말도 안 되는 허접이고... 거기는 노오벨상 감인데... 무슨...”

술이나 쳐 잡수시고 헛소리나 하려다 집에 가서 자빠져 자려는 나를 눈치챔 이던가...

한수만 기술 지도를 해달란다.

그래서 ...

약속을 받았다.

이 기술은 천하의 비기이니 부디 남한테 전수 할 때는 나두 꼭 술 한잔 빨수 있게 조치해 달라고...

“형님은 저의 영웅이십니다.”

라는 말을 듣고... 한갑부 이 밤 학위논문의 선결 과제를 공개한다.

술 사준 놈도 알아야 하고 다음에 술 사줄 놈도 알아야 하기에... 이렇게 글로 공개해 번진다.

 

학위 논문 작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논문의 효용성.

논문의 가치.

논문에 대한 실용성.

논문에 대한 학문적 접근.

논문을 통한 문제 제기의 통찰.

모두 모두 강아지 짖는 소리다.

우주에서 작성하는 학위 논문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오직 하나 ...

바로 “감사의 글”이다.

감사의 글에 어떤 사람의 이름이 들어가고 “존경”의 단어가 어떻게 붙느냐에 따라 논문심사의 여러 측면이 달라진다.

그래서 한갑부 모든 논문은 “감사의 글”부터 시작 했었다.

^-^


절대로...


Never...


"감사의 술“부터 사지 않았기에 굳은 결심으로 두 번째 항목부터 저렇게 조언했다.

논문작성에 대한 실제적 조언을 좀 하라면...

오리곤 주립대학 Dyrk Schingman의 “과학기술논문 올바르게 읽는 법”을 참고하기 바란다.

http://blog.naver.com/hanjabbu/60003072635

한갑부가 가슴 깊이 공감하는 이 글의 내용 그대로 논문을 쓰면 학회 논문집 쯤은 쉽게 실리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물론 학문적으로 발전된 오리곤에서만 그렇고 이글에서 우주라 표현한 나라에서는 이 조차도 필요 없을지도 모른다.

한갑부가 논문 쓰는 법

1. 감사의 술부터 사라.

2. 감사의 글을 쓴다.

3. 링크한 “과학기술논문 올바르게 읽는 법”을 참고 그때 그때의 문구를 그대로 적용한다.

 

논문 작성시 참고할 만한 사이트 추천

논문 검색과 원문을 제공 받을수 있는 사이트로 paper search가 좋다. paper search는 한국학술정보에서 운용하는 사이트로 국내외 800여개 대학, 1,200여개의 학술단체와 저작권 계약을 통하여 약 85만 여편의 논문을 pdf파일로 제공 받거나 인쇄물로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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