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국수 보다는 찜닭집으로서 이 식당을 추천해 본다. 인근 지역구에서 먹을수 있는 찜닭 집은 '안동찜닭'이다. 좀 특별함의 찜닭이라 생각한다면 괜찮은 집이라는데 동의할 수 있을것이다.
위치는 오창의 호수공원 앞에 있기 때문에 주말에 아해를 달고 나와 폰카질의 끄트머리 민생고의 배고픔 해결을 위한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면 지근거리니 참고할만 할것이다.
홈플러스에서 바라본 식당 모습 호수공원 언저리 사거리에서 눈에 확 들어 왔다. 뻘건간판...
조금의 실망감 역시나 간판 사진 저 대로는 나오지 않았다. 현격한 양의 차이를 느끼었다. ^-^
단가표 안에 닭고기 그람수가 표시되어 있어 주문시 식사량에 대한 조정을 가늠케 한다. 일단 4인 남성기준일 경우 대를 시켜도 모자란 양이다. 이에 사리를 추가할것을 권해 보는데(그래야 양이 맞다.) 칼당면 보다는 치즈떡볶기 추가를 권해본다. 단 사람 많은 주말에는 추가하지 않았으면 싶다. 이유 시켜 보면 안다. ㅋ~~~ 한갑부는 사리 추가시 치즈떡볶기의 갯수를 정확히 알고 있다.
저범질이(젖갈) 갈만한 모양새다.
일단 뼈가 없어 먹기가 편하다. 손 잡고 공원을 노닐던 아해의 식사 돌봄이를 조금은 면하면서 먹을수 있어 좋다. 하얗게 보이는게 치즈떡볶기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떡볶기 안에 치즈가 들어서 아이들이 좋아한다.
서빙되는 찬거리는 열무김치, 배추김치, 무우지
충분히 끓여내어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좋다. 공기밥을 주문하여 국물에 비벼 먹어도 괜찮았다.
이 집의 특이한 당면 칼당면의 모습. 모양이 좋고 먹기도 편하다. 쫄낏함이 좋았다.
대체적으로 찜닭은 무난한 입맛의 수준을 넘는 훌륭한 맛이다. Good~~~ 이라 평점을 주고 싶다.
찜닭 후식으로 제공되는 막국수 회비빔을 주문했다. 가격표를 살펴보면 아래에서 기술할 점심 한끼의 막국수와 후식으로 제공되는 막국수가 틀린 것을 알수 있다. 후식으로서의 양은 충분한 양이며 아쉬움은 메추리알이다. 메추리알 노른자와 계란 노른자의 차이 설마 주방에서 모르는 것이 아닐진데...
24시간 영업이란다. 아직 가보지 않았지만 새벽녁에 한번 가볼까 한다.
이전 까지는 "찜닭 + 후식 막국수" 였다면 이제 부터는 순수 막국수에 대한 품평이다.
단가표에는 '회비빔'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모밀 막국수에 명태식혜를 비벼 먹는 방식이다. 아쉬움은 명태식혜의 양이 적고 그 삭힘의 정도가 조금은 부족하지 싶다. 개인적으로 명태식혜의 양을 늘리던가 단가 때문이라면 식혜추가를 두는 것이 마땅하다.
막국수용 무우지가 제공되지 않는다. 모밀에 맞는 무우지가 아닌 찜닭에 맞는 무우지이지 싶다.
면의 경도와 비빔의 정도로 보아 ...
아쉽다~~~
그래도 한끼 하기에는 족하리라. 아쉬움이라도 다 비웠다.
비빔막국수에 제공되는 시원한 동치미...
막국수를 먹을때는 찬 음식인 모밀의 특성으로 인하여 더운 국물이 있었으면 한다. 물론 시원한 여름이라면 동치미와 잘 어울릴 것이다. 아직 동치미 막국수는 먹어보지 않았는데 비빔막국수의 경우 나름의 아쉬움이 크다. 아마도 젊은층이 많이 찾는 식당이라 전통식 보다는 그들의 입맛에 우선하지 않았나 싶다.
한갑부 전체적 총평으로 맛있는 찜닭에 시원한 동치미 국물 그리고 비빔막국수 한그릇을 추천해 본다. 인근에 비하여 찜닭이 괜찮은 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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