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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부의 술 이야기

[맛있는 술] 맥주 맛있게 마시는(따르는) 법

맥주 맛있게 따라 마시자~!

까깝시럽게 날이 달아오르는 계절이다.

6월의 날씨는 벌써 여름으로 가는가 보다. 자동차에서는 에어컨을 켜고 돌아다닌지 꽤 된듯 싶다. 가볍지 않은 몸매의 특징으로 인하여 따땃한 날을 체질적으로 거부하는 한갑부가 싫어하는 계절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것이다.

이럴때...

이런 땀내 나는 계절에 즐기는 술로서 맥주만한 것이 있겠는가?

세상의 가장 대중적인 술 맥주를 조금이라도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아보자. 동네 아저씨가 적용 가능한 스탈로 말이다.

울동네 맥주는 3종류가 공급되고 있는데 하이트, 카스, 맥스다. 이중 한갑부 단연 카스를 추천한다.

왜?

맥주는 개인의 입맛에 따른 취향이 좌우하지만... 한갑부에게 선택의 이유를 물으라고 하면...

생산지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맥주공장이 위치하여 신선도가 좀 낫지 않을까 하는 나홀로의 생각에서다. ^-^

맥주에 곁들일만한 가장 이상적인 안주로는 밥 안 먹었을 때는 쏘세지, 회식후 2차에는 노가리나 오징어 땅콩, 집에서 축구 야구 보는중의 심심풀이에는 아몬드가 좋을듯 싶다. 

본격적으로 맥주를 맛있게 먹는 법은 한갑부의 아래 메모를 참고하기 바란다.

 

수평유지에서 하고자 하는 말은 맥주잔을 선택 기준으로 한다는 말이다. 세상에는 수많은 사이즈의 맥주잔이 있음을 맥주 전문점을 다닌 그대는 알것이다. 동네 아저씨는 그딴 우아한 잔을 선택하지 않는다. 그냥 울 지비도 있도 넘 지비도 있고 가게도 있고 식당에도 있는 그 맥주잔이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잔은 깨끗하여야 한다. 소주를 마시던 맥주를 마시던 식당에서 스스로의 잔을 꼭 확인하고 술자리를 시작하자. 깨진잔에 입술을 베이는 아픔을 방지하게 될터이니 말이다.

전문가의 식견을 가진이들은 자연건조된 상태의 잔으로 마셔야 한다고 말하지만 한갑부는 동네 주점에서 내어주는 냉장고 냉동실에서 바로 꺼낸 맥주잔이 훨씬 낫다고 말하고 싶다. 잔을 잡은 손까락 끝마디 부터 시원하니 말이다.

맥주의 선택에 있어 적정온도를 이야기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대한 어떠한 의견도 이제는 이견이될 뿐이다. 이제는 병 아래를 보면 온도지가 달려 마시기에 적정한 온도를 알려주고 있으니 말이다. 어차피 온도 또한 개인의 취향 대부분 6-8도 정도에서 시원함을 느끼는 강도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 한갑부가 경험한 맥주 온도에 신경을 쓰며 술맛 유지에 만전을 기하는 모 주점의 경우 김치냉장고를 이용하여 보관하고 있으며 평소에는 그냥 상에 올리고 여름에는 시원한 맛을 더하기 위하여 냉동실을 잠시 경우하여서 손님상에 올랐다. 모 주점의 경우에는 얼음대야를 마련하여 그 안에 맥주를 넣어 내 주는데 이 경우에는 마시는 주당이 잠시 병을 꺼내 놓는 방법으로 입맛에 맞는 온도를 조절하면 될것이다.

그림에서 2번의 액션이 맥주맛을 좌우한다. 잔에 수직으로 가늘게 높이를 유지하여 산산이 부서지는 맥주 거품을 만들어 보라. 그 부드럼움이 예술이 될것이다.

고운 거품이 아닌 잔거품은 바로 꺼진다. 여기에 맥주잔을 비스듬히 하여 잔을 채우고 그림 5번과 같이 완성하도록 노력한다. 전체 맥주잔의 80%를 맥주를 채우고 나마지 20%를 맥주거품으로 하여 탄산이 날아가는것을 방지한다. 이때 거품을 맥주잔 위로 약간 넘실거리게 하여 볼록하게 하는것이 이상적이다.

 

이렇게 맛있게 따라져 만들어진 맥주는 시원하게 마셔야 하는 법.

"벌꺽 벌꺽" 마셔야 맥주는 제 맛이다. 시원하게 말이다. 

맥주맛에 대하여 이야기가 있을때 맥주가 담긴 용기 병맥주 캔맥주의 맛을 가르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로도 이론으로도 병맥주가 훨씬 나은 맛이다. 한갑부의 경우 대용량 저렴모드의 PT병 또한 사절이다. 오직 병맥주다. 

많이 접하게 되는 캔맥주 맛에 대한 설도 분분하다. 그래서 캔맥주가 맛있는 이유는 이렇다고 한갑부 방식으로 분석해 보면 이렇다.

더운날 금속표면에서의 차가운 촉감이 맛을 좌우하여 선순환의 느낌을 자아낸다. 야외 구입의 특성상 대부분 얼음을 넣어 놓은 수조나 아이스박스에서 꺼내지고 이동으로 인한 흔들림으로 맛을 향상시키고 맥주 뚜껑을 열었을때 "쉑"소리와 함께 쏟구쳐 오르는 거품이 캔맥주 만한게 없다는 말이다. 거기에 야외라는 장소의 특성까지 있으니 맥주맛의 최고가 캔맥주라고 할수도 있으리라. 그러나 동일 조건에서 캔맥주와 병맥주를 비표해 보면 바로 답을 찾을수 있을것이다. ^-^ 

오늘 어제의 습한 기운에 맥주가 땡길것만 같다. 콜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