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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선풍기 추천] 한일 EFe-467 조립 사용 리뷰 (소비전력 5w를 돌려줘~)

뜨근한 여름을 나기 위한 한갑부의 필수품 골두수타, GoldStar 선풍기를 지난 밤 부숴버렸다. 때려 부순 사유야 술 먹고 야밤에 들어 오시어 더운김에 발로 틀던 중 넘어지면서 깨진것이다. 아작이 나지는 않았지만 수리가 필요하기에 임시 방편을 하고 새 팡팡기 구입을 결심했다.

선풍기라고 우습게 보지 마라 요즘 선풍기 단가 생각보다 비싸다. 대기업 제품의 경우 단가 막강하다.

그래서 선택했다 이 놈을.....

한일을 선택한 이유는 가정용 뽐뿌(Pump) 한일 뽐뿌를 다년간 사용해 본 결론으로 모다(모터) 잘 만드는 회사가 선풍기도 모터니 잘 만들거 같은 느낌에서고...

467모델을 선택한 이유는 3가지다.

1. 날개가 5엽이다. 그럼 더 션할거 아닌가...

2. 발로 누르면 되는 조정간 아이디어가 적용되어 있다.

3. 소비전력 42w로 타 제품에 비하여 많이 작다.

그리고서 질렀다. 하이마트 에서...

인터넷 비교 검색을 거치면 더 싼 곳도 있겠지만 "할인쿠폰"이 있어 가비얍게 질렀다.

 

급격한 담날 배송 시스템으로 배달된 고루박구(박스)의 모습에서 '비싼놈 같다.'라는 느낌이 살아 있다.

조립전의 내용물... 비닐 포장이 꼼꼼하더만...

선풍기 선택의 결정적 이유인 발로 쿡~ 조정간...

그러나

회전 방향키는 발꼬락으로 딸깍 누르면 되지만 시간 타이머 키는 안된다.

다음에 나오는 선풍기 아이디어를 주자면 시간 타이머 키도 바꾸자.

발꾸락 한번에... 한시간

발꼬락 두번에... 두시간

발가락 세번에... 연속

뭐 이렇게 말이다. 그래야 진정한 발꼬락 조정간이 완성 되는것 아니겠는가?

 베이스에 세울때 홈에 잘 끼워 넣어야 한다. 선도 잘 빼고...

흰색 기둥 너트를 풀러야 구멍에 끼워 맞출수 있다.

 망고정 너트, 날개 고정 너트 다 풀러야 한다.

날개에 붙어 있는 스티커 딱지 제거

별거 아닌거 같지만 이게 있으면 뭔가 덜 시원할것 같아서 스티커 제거에 공을 들였다. 섬세하게~~~ 

 날개 조립

 

안전망 고정 앙카.

선풍기 조립하는데 공구가 필요하다.별거 아닌 +자 드라이버 지만 대기업 제품의 경우 손으로 누르게 만들어져 있음을 안다면 개선이 필요하다. 이걸 가격 대비로 까야 하나?

완성된 팡팡기의 모습에서 시원함을 느껴 보았다. 그러나 그 시원함은 곧 사라졌다.

그 이유는?

이 모델을 구입하기전 한갑부는 웹 검색을 통하여 꼬나 보는 소비자로서 선풍기 선택에 만전을 기하였다.  

그리하여 구입에 있어 선택의 조건을 3가지 걸었다.

그중 가장 중요한 조건 작은 소비 전력~~~

 

그림의 출처는 한일 홈페이지(http://www.hanilelec.co.kr) 의 캡쳐다.

http://www.hanilelec.co.kr/products/win10/win04.asp

분명 한일은 제품 설명서에서 42w의 소비전력 이었다.

그래서 한갑부는 이 선풍기를 구입했다. 이것이 선택의 가장 큰 이유였다.

근디...

그란디...

보이나 에너지소비효율등급 3등급에 빛나는 저 성능...

소비전력이 무려 47w 다.

보통의 일반 팡팡기가(한갑부가 검색으로 구경했던...) 45w임을 고려할때 2w가 높고 홈페이지의 제품 설명보다 5w가 차이가 난다. 물론 작은 전력량이지만 이 선풍기의 이런 문제는 소비자의 올바른 선택과 판단을 미스케 하는 요인이다.

내 전력 5w를 돌려줘~!

물론 홈페이지가 틀린지 스티커가 맞는지는 모른다. ㅋ~~~

그러나 한갑부는 법적으로 표시하게 된 전기용품 딱지에 신뢰도를 확실하게 두고 싶다.

^-^

누진제 계산에 의한 비싼 전기요금 때문에 백만원이 넘는 돈을 쳐발라 구입한 에어컨을 거실장식으로 쓰고 있는 사람으로서 소비전력의 중요도로 좋은 점수를 주며 선택한 제품이었는데 제조사 홈페이지와 제품 사양이 틀리다니 어이가 없다.

이 제품의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47w임을 확인하기 바란다.   

대략 일주일 정도의 사용 기간을 통하여 바람세기, 회전도, 디자인, 소음 정도 등 다른면에서는 대체로 만족감을 표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