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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부가추천음식

[꼬꼬면]을 더욱 맛있게 끓여 먹는법

대세는 하얀국물 이다.

한국 땅을 울리는 라면의 신화를 이경규는 다시 섰다. 이건 분명한 라면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 사건이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한국야쿠르트의 꼬꼬면을 대응하는 삼양의 나가사끼 짬뽕 이 두 라면은 쌍두마차가 되어 하얀 국물의 라면시대를 견인하고 있다.

그래서... 사실 두 면의 승부에 대하여 난 나가사끼쪽 손을 들어 보고 싶지만...

이를 능가하는 멋진 맛의 꼬꼬면을 끄적여 본다.

꼬꼬면의 절대적 특징은 닭 가슴살을 삶은것 같은 아니 좀 직설적으로 하면 전혀 살찌지 않을것 같은 기대감의 국물색에서 나오는 칼칼함 일것다. 우린 이를 극대화 하여 좀 더 맛있는 꼬꼬면을 먹어 보자.

담백하고 칼칼한 국물 맛~~~

뻘건 국물이 아닌 기대감이라 해두고 싶다.

예전의 봉지라 그런가 표기가 550ml로 되어 있다. 지금은 500ml으로 바뀌어 있단다. 나 또한 500ml이 맞다고 생각한다.

꼬꼬면의 스프... 건데기가 좀 더 필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후레이크 스프를 넣기 전에 청양고추 한개 정도를 잘게 다져 넣으면 국물 맛이 더욱 땀 나게 한다. 눈물나는 매콤함을 즐기는 그대라면 청양고추 두개, 세개 더 넣으면 된다. 핵심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잘게 잘게 다져 넣어야 하고 국물이 끊자 마자 바로 고추부터 넣고 그 다음이 후레이크 스프다. 

꼬꼬면의 분말스프

결코 우스운 염도가 아니다. 500ml의 국물에 이 스프 하나 정말 짜다고 난 평가한다. 스프양을 줄여야 한다. 나의 경우 7할 정도면 충분하다. 문제는 분말을 줄이면 칼칼함이 가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에 대한 보완으로 먼저 고추를 다져 넣으라고 한것이다. 

흰자만 발라 내어 끓이라고 설명에는 되어 있으나... 아니 그럼 노른자는 버리나. 둘다 먹어야지. 그러니 난 통째로 넣었다. ㅎㅎ~~~

어떻게 넣는냐고 좀 힘들더라도 노른자 흰자를 분리하여 흰자를 먼저 너어 휘저어 놓고 노른자는 흰자를 저은 후 덩어리 지게 넣어 끓이는 방법이 있다.

하얀 국물이니 조금 껄쭉하고 잔잔하게 끓여진다.

밥 말아 먹는 것은 포기해야 하는 라면이 꼬꼬면이지 싶다. 실제 국물에 밥을 말아도 별 맛이 없다. 이 점을 살펴서 양 조절 하자.

청양고추와 닭고기 국물의 최대한 살리면 좀 더 맛있는 꼬꼬면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