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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을 아는 사내가 술병들고 가려하나 갈곳이 없구나~ 월하독작(月下獨酌) : 달 아래 나 홀로 술 쩐지며... 멋을 아는 사내 한갑부가 술병들고 찾아 가려하나 오라는 여인네 없으니 .... 오라는 친구하나 없으니 어찌 멋을 안다 하겠는가? 그러니 요로케 쪼코마케 개다리 밥상에 나물 반찬 하나 놓고 흐린 탁주에 읊조리다 그만한 “월하독작(月下獨酌)”이나 읽으련다. 처연한 목소리로 말이다. ^-^ 아참 이 멋진 싯구의 저작권은 다른이 한테 있고(아마 이백 일거다.) 한갑부는 읊조릴 뿐이다. ^-^ 月下獨酌 달 아래 혼자 쩐지며... -李白- 1. 花間一壺酒/화간일호주 꽃 사이 술독하나 獨酌無相親/독작무상친 홀로 마시리라 서로 친 한이 없으니 擧杯邀明月/요배료명월 잔 들어 밝은 달 맞으니 對影成三人/대영성삼인 그림자 생겨 셋이로다 月旣不解飮/월기불해음 달은 본시 마시는 걸 이해하지 못하고 影徒隨我身/영도수아신 그림자는..
[흑비]덕산양조장 흑비를 한잔 쩐지구서... 좋은술 한잔에 시름을 잊고~~~ 한잔의 술이 행복을 일깨운다는 것은 고금의 진리 아니던가? 진천 덕산양조장에서 만든 덕산약주가 맛나다는 것은 양조장 있는 동네 사람들만 아는 고금의 진리인가? 이제는 좀 많이 유명해 졌을까 해도 아직도 청주 시내 식당에서는 찾기 어려운 덕산양조장 술. 많은 사람들이 읽었다고 하고 식도락 있는 사람은 거기 있는 식당 다 찾아 다녔다고 하는 허영만의 식객에도 출연한 유명 술도가 덕산양조장의 술. 찾는 사람이 없어서 술을 받지 않는다하는 식당 주인의 이야기도 이해가 가지만 술 맛을 봐야 좋은 술을 아는데 그 술이 식당에 없으니 찾지 않는것은 또 아닐까? ^-^ 덕산양조장에서 나오는 술중에 일백파아센트 국낸산 흑미로 만들어 만들었다고 하는 술. 시야시 이빠이 시켜서 마시면 제맛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