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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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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 100분 토론을 열심히 시청하고서 소위 정쟁의 이슈가 되고 있다고 하는 한미FTA에 대하여 한 페이지를 적고 싶다. 국회에서 끝장을 보자고 끝장토론까지 갔지만 그도 모자라서 토론은 계속되고 있다. 여하간... 언론을 통하여 보도되거나 중계된 지금까지의 수많은 토론, 질의, 응답 등등에서 찬성측 소속의 의원들은 항상 그네들의 의견에 반하는 사람들에게 이리 묻는다. “한미FTA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 그리고 설명을 통한 답변을 할라치면 바로 치고 들어온다. “짧게 예, 아니오 의 단답형으로 대답해 주십시오.” 헐~~~ 이 공식을 통하여 찬성측에서는 많은 재미를 보았다 아니 많은 사람들에게 이미지만을 보여주었다. 어떤 모습을...? 한미 FTA 찬성 = 애국자 한미 FTA 반대 =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
[100분토론 서울시장보궐선거] 게임은 끝났다. [100분토론 서울시장보궐선거] 게임은 끝났다. 목요일 100분 토론의 시간이다. 20일 남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서울시민의 선택의 폭을 좁혀주기 위한 토론이 있단다. 처절함이 배어 있는 설전이 오가리라는 기꺼운 생각에 늦은 시간의 마지막까지 토론을 지켜보았다. 그러나 실망했다. 한마디로 어른과 아이의 투정 같은 모습이 딱 맞는 토론이었다. 상대 후보를 검증을 해야지 찔러보기나 하고 있으니 쯔~~~ 제대로 검증을 어찌 하는지에 대한 최재천 의원을 말이 깊이 남는다. “병역기피, 위장전입, 부동산투기, 세금 탈루도 없고 한나라당 답답한 심정 이해합니다. 달리 찾을래야 찾을 수 없잖아요. 그러니 털어 먼지라도 내야지.“ 이게 검증이다. 그리고 판단했다. 이번 선거 게임은 끝났다. 단언할 수 있다. 시장..
[분당보궐선거] 그들이 5시 30분에 일어난 이유를 아는가? 엊저녁께 부터 오밤중을 가르며 실시된 허접한 MBC의 100분 토론을 보고 이 글을 때린다. 잔치는 끝났다. 정치판 선거를 일컬어 개판이라 하는 것은 잔치판에 동네 가이들이 몰려 들어 왈왈 짖는 소리가 시끼러워 그러는 것이라는 고언(苦言)처럼 우리네 정치판의 잔치 ‘선거’는 끝났다. 그란디... 결과에 대하여 분석하는 토론의 장에서 나타난 말들이 심금을 울리는 우리네의 말들이 아니기에 덜 떨어지는 한갑부의 생각을 좀 적어 보고자 한다. 결과에 대한 분석은 있는 그대로 하면 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우리 국민은 위대하다.” 이렇게 말이다. 먼저 김해부터 말해보자. 어떻게 노무현의 고향에서 노무현 적통의 계보라 불리는 후보가 이리 깨질 수 있는가 결국은 이게 유시민의 한계가 아릴까 싶다. 물론 무명의 후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