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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부가읽은책

열공의 완성은 조건반사에 있다. - "꼴찌, 동경대 가다." 로 배우는 공부방법 - 6

주입식 교육이란?

배우는 학생의 지적 호기심, 흥미, 배우고자하는 의욕, 암기와 이해의 능력 등 지식 습득의 전반적인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가르치는 선생 일방의 교과 지식을 진도관리 방식에 맞추어서 편향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주사기를 통하여 주사액인 지식을 눌러 주입하는 모양새를 상상할 수 있는 지식전달의 방식이다.

<위의 정의는 한잡부가 내린건게 다시 읽어 봐도 위대한거 같다. 겐세이 박지 마라. 지 잘난 꼴린대로 사는 인간이라구 했잖냐?>


 

 
"주입식 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이다."

-야나기 테츠노스케 (수학) 선생
- 동경대 가다 1권 중에서...


이러한 주입식 교육은 학생 개인의 창의력을 키워주지 못하여 유연한 사고를 하지 못하는 정형화된 직관적 인재만을 양성한다는 문제점으로 현재의 교육과정에서는 많이 배재되고 있다. 광고에서 보여주는 “이젠 창의력 이다.” “창의적 교육”이 전인교육의 명제하에 교육의 엄청난 트랜드를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개인 개성을 중시하는 자율적 창의’를 이루어낸 선진 미국이 교육 또한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한잡부는 생각하기에 교육에는 옳다고 할 수 있는 방법은, 나쁘다고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이 아닐까 한다.

주입식 교육방식의 장점으로는 짧은 시간에 능률적이고 효율적인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 교육방식이다. 즉 수험용 교육방법으로 최고의 방법이다.

‘공부의 신’에서의 수학 차기봉 선생이 이야기하는 방식, 문제를 내면 반사적으로 머릿속에 저장된 지식을 즉시 답하는 방식이다. ‘동경대 가다.’와 ‘공부의 신’의 장면을 떠올려 보자 탁구채를 들고 수학 공식을 주고받으며 “즉문즉답(卽問卽答)”을 통한 공부방법이 책상에 앉아 있지 않고 서서 하는 몸을 움직이는 방법이기에 새로운 창조적 교육의 방법이라 생각했는가? 아니다 그게 바로 “조건반사(條件反射)”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는 주입식 교육방식의 장면이다.

학문의 가장 기초가 되고 기본이 되는 부분, 수학을 예를 들어 ‘공식’이라는 기본단위의 명제, 이를 누구의 표현대로 “차분히 차근 차근 생각하고 유도하여 보면 공식이 나온다.”라고 한다면 한잡부는 그냥 이리 반론 하련다. “외워라. 수학이 암기 과목이 되는 이유는 공식을 외워야 하기 때문이고 좀 더 점수를 받고 싶다면 안 되는 풀이 과정 또한 외워야 한다.” 기초가 되는 공식이 완벽히 외워지고 풀이시 공식의 적용 과정 또한 조건반사가 되어야만 문제를 풀 수 있다. 그 이후의 과정에 사고력이 있다. 영어 또한 같다. 기초가 되는 어휘력은 무조건 외워야 하고 문법과 구문이 조건반사적으로 나와야 독해를 시도해 본다.

주입식 교육으로 인하여 한국은 후진국 이라는 의견에 한잡부가 동의를 표하기 어려운 것은 아마도 주입식으로 여태의 교육이 이루어져 이 만큼까지 왔다고 이야기 하고 싶기 때문이다. 지금의 단계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또 다른 교육 방법으로 서서히 변화하고 있는 단계가 아닐까 한다. 변화는 눈에 띄지 않으면서 나타난다. 기다려 보자.

주입식이야 말로 진정한 교육이라 단언할 수 없지만 주입식만큼 효율 효과적 공부 방법 또한 아직 없다. 공부 기초는 반드시 주입식을 닦을 수밖에 없다. 뛰어 들어 단시간에 기초를 마련하자. 조건반사가 되었을때 사고하면 된다. 주사를 맞고 체력이 회복되면 뛰어 노는 어린애처럼 말이다.

주입식 교육으로 인해 창조성이 떨어져 ‘아이폰’을 한국에서 탄생 시키지 못했는지 모른다. 그러나 요소 요소마다 길목마다 걸고 넘어지는 규제와 걸고 갈수 있는 아이템을 만들어 놓은 우리의 현실을 보면 창조성이 떨어지는게 아니라 이상한 쪽으로 발전 방향의 선택이 잘못된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는가? 한잡부 보기에는 이토록 창조적 창의적으로 옴쪽달싹 못하게 만드는 제도을 만들어 놓은 국가 드물다.

 

“열공에는 주입식이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