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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부가읽은책

발표장에서 "기" 펼 수 있다. (PPT 최고의 책) - 프레젠테이션 기획과 실전:PowerPoint 2000

발표장에서 "기" 펼 수 있다.

프리젠테이션? 일단 "기"부터 파악 죽어온다.

어떻게 하지?, 어디부터 시작하지?, 어떤 방법으로 할까?

=> 완전초보단계 무슨 프로그램을 활용하지? 색상을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하면 멋있어 보일까?

=> 좀 된 단계 청중을 어떻게 이해시키고 발표자인 내 목적을 이룰것인가?

=> 이 책을 읽은후의 단계
^-^ 주변에서 발표를 잘해서 성공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가? 3공 시절 도지사 모씨는 군출신으로 오직 챠트발표하나 잘해서 그 자리까지 올라왔다는 소문은 차지하더라도 ...
발표를 잘하는 사람들이 부럽고 발표를 잘하고 싶은 욕망이 있어 발표와 프리젠테이션에 관한 도서를 나름대로 섭렵하였지만 최근에 나온 이 책 만한 내용은 보기 힘들었다.(이 책은 파워포인트를 도구로 하여 발표를 준비하는 사람이 사용법에 관하여 어느 정도 이해한 후 일독한다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청중을 이해시켜야 하는 목적을 이루기위하여 6장으로 나뉘어 설명되어 있는데 1장에서 밝히는 6가지의 조건이 책 내용의 모두이다. 2장에서의 문장을 도해화 시키는 방법에 대한 설명은 프리젠테이션과 관련한 대부분의 책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내용으로 핵심이 되는 청중의 이해를 끌어내기 위한 수단과 방법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각 페이지에 point&Tip란 부제로 본문 내용에 대한 요점정리가 되어 있어 시간이 촉박하게 발표를 준비하는 독자를 위한 배려 또한 돋보였다.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논문을 이 책을 보고서야 텍스트 위주에서 도해를 통한 이해를 구하는 내용으로 마음에 흡족하게 작성할 수 있었으며 현장에서의 발표도 선배들이 만들어 놓은 기존의 정형화된 틀을 깨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컴을 이용한 그리기에 익숙치 못하고 도해와 사고방식(이 책 내용에서의)길들여 지지 않은 나와 같은 사람이 확실하게 활용할 수 있는 300개의 도해패턴을 출판사의 홈에서 다운 받을 수 있는데 시간이 가도 디자인과 내용의 추가가 없다는 것이다.
3초의 원칙을 주장하는 프리젠테이션과 관련한 몇 권이 책이 있지만 이 책과 같이 3초를 활용하는 방법을 명확히 제시하는 도서는 아직 읽지 못했다.[2001-09-20]

[인상깊은 구절]

"전략의 가장 큰 과제는 전쟁에서 이기는 것이다. 무엇을 이길지. 어떻게 이길지. 병력은 어느 정도인지, 적의 정황은 어떤지. 마지막으로 어떻게 하고 싶은지를 명확히 한다." "상징적인 이미지 일러스트는 자신이 상상하고 있는 세계가 어떤 것인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줄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도해에 이것을 조합하면 보다 큰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상대를 좀처럼 설득 할 수 없을 때를 생각해 보면, 자기 자신의 머리 속의 내용들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결국 정리된 사고만이 상대를 설득할 수 있다."

--- 2001/09/20 (ahkan)


2001년도에 작성된 글을 2010년 3월 2일에 리뉴얼 해 본다. 

이 책이 출간된지 9년 인터넷 서점에서는 절판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한잡부는 헌책으로 구해서라도 일독을 권하고 싶다. '파워포인트 2000'을 기준한 책 이라는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프로그램은 세월이 가면 버전이 up되지만 개념은 바뀌지 않는다. 이 책은 발표물을 만드는데 있어서의 도식화의 개념에 대하여 충분히 꾀고 있기에 많은 도움을 줄수있다. 개념은 세월이 가도 변치 않는다. 아래 알라딘의 링크를 통하여 중고 도서의 일독을 생각해 보자. 도식화에 대하여 이 만큼 알려준 책은 없었다.  

 

프레젠테이션 기획과 실전 - 10점
다케시마 신이치로 지음, 한유미 옮김/영진.com(영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