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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잡부의 겐세이

지방선거-절대필승의 전략을 논한다.

이 전략은 당나라의 가운데 위치한 우리 동네서만 통용되는 방법일지도 모른다. ^-^

한잡부 제갈조조가 되어 일빳다 형님이 당첨되시는 절대필승의 동네 선거 전략을 논할터이니 들어 보시고 부디 실천하시어 당첨되시거든 부디 잊지마시고 00推進비에서 술이나 한잔 사주십시오. 사랑합니다. ^-^

형님이 지역구에 한일이라고는 아무것도 없고 그 나이 쳐 잡수실 때 까지 동네서 기름종이(유지(油脂)) 소리 들으시면서 한번도 걸리지 않고 지나친 음주음전과 주색잡기에 보낸 밤이 몇 밤이며 등쳐 잡수시어 피눈물을 잡아 뽑은 힘없는 백성이 얼마입니까? 소쿠리테쓰는 “니 꼬라지를 알아라.” 하는 성현의 가르치심을 주신바 일단 당첨을 논하기에 앞서서 형님의 꼬라지를 아는데서 출발하도록 합시다.

형님의 현재 꼬라지는 “평소에 잘해야지 껀수 터졌을 때 좀 할라 하면 안되더라....” 임을 깊이 통찰(通察)하시기 바랍니다.

1. 머리에 든 건 없고 물려받은 돈은 있다. or 머리에 든 게 있어 해 잡수신 돈이 있다.

2. 배운 것도 아는 것도 없는 불학무식의 길(남들은 뒤에서 ‘꼴통’이라 하더이다. 난 그런적 없수!)에 서 있지만 그래도 “00최고위과정”을 무사히 영업과 술로서 마친 수료전력이 있다. or 많이 배워서 in 서울 대학을 나왔다. 이 쪽 저쪽 애덜도 박아 놨고 인(일어)나면 진정은 아니라도 “형님”하는 애들 꽤 된다.

3. 지역에서 뭔 행사할 때 아는 후배덜 때문에 몇 푼씩 삥을 뜯겼는데 그게 지금은 찬조가 되어 몇 자 적을 거리가 될줄은 몰랐다. ^-^

4. 남들도 다 하는 공천 좀 받아 볼라. 이당 저당 신발 밑창이 달아 빠지도록 다녔지만 아무도 취급을 안해주고, 재랑 붙으면 패배가 확실한지라 “경선 방식에 큰 양보를 하였으나 수용할 수 없는 조건을 내밀더라...”는 말과 함께 내가 먼저 당에서 발을 빼고 정치 외길 “무소속”의 길을 가려고 하는 중이다. 추첨 잘 해서 될수 있는대로 투표용지 앞쪽 번호 받아야 하는데 지금 이게 제일 큰 고민이다. 공약(空約) 이런거 고민해본 적 없다.

공약 짜집기를 아는가? 차를 타고 지방의 반경을 돌아보자. 선거구를 벗어나 지역색이 비슷한데 까지 그리고 공약을 살펴보라. 여야, 정당, 개인을 떠나 어쩜 그리 똑같은 내용으로 말을 바꾸어 놓았는지... 이래서 조선말이 참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는것인가 보다.

5. 평소에 돈 좀 있기에 외제차 타며 양주병 끼고 살고 나다니다가 흘린거라 하기에 하나 줏어서 몇 푼 챙겨주고 작은 살림 두어번 차린적 있는데 세상에 이런 일을 다 까발리나? 마누라도 포기한 일을 지들이 뭔데 지랄이여. 그리고 각하도 말씀 하셨잖아. “허리 아래쪽 이야기는 하는게 아니라고?” 내가 각하 존경하잖아. 그래도 소문은 무성하기만 하니 이것도 어떻게 조용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6. 내가 이거 할라구 들인 돈이 얼마여? 지역에 뭔 행사 한다고 할때마다 찬조, 스폰의 이름으로 찔러 넣은게 몇 번이고 00클럽등의 단체에 이사, 부회장, 회장으로 쳐 바른게 얼마여 내가 이거 다 따지면 그랜져 수십대여...

7. 우리 나이대에서 나 모르는 놈 있어? 내 잔 안받은 놈 있어? 그렇지만 말이유~ 많어유~ 엄청~~~ 그리구 형님 곶감 빼먹듯 형님한테 술만 빼먹구 뒤돌아서서 욕하는 애들 많수.

이상의 대충 생각나는대로 적어본 형님의 꼬라지요... 뭐 벌써부터 낙첨에 대한 우려로 실망하거나 절망하거나 형님 삶 자체에 대하여 노여워 마시오. 다른 놈들도 더 했으면 더 했지 덜하지는 않소. 형님은 모르지만 찍어야 하는 우리는 잘 알고 있소. ㅋ ㅋ ㅋ 

그런데 말이유...

2010 한반도의 대회전은 아마도 재미있는 관전의 재미가 있는 한판이 되지 않을까 하우.
하루에 찍어야 하는 종이쪼가리의 장수가 8장이니까 말유~
그라니 혹시 아우 귀찮아서 뚝뚝 찍어 대다 하나 찍힐지 모르는거유!

이제 형님의 꼬라지도 대충 파악 되었으니 제대로된 절대 필승의 전략을 알려주께 잘 들으쇼. 일단 형님의 꼬라지를 형님이 봐두 되면 안될거 같지 않소 그러나 말이요. 나온 사람이 다 그러니 걱정마시오. ^-^

인자부터 형님은 나의 말을 잘 들으쇼. 100% 당첨의 절대 비책을 알려줄터이니...

일단 나를 깐히 보구 있는 형의 시각적 눈깔을 내리야 하므로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고매한 말씀을 들려주려하오. 위대한 말씀이니 귀를 씻고 듣고 가슴에 아로 새기길 바라오. (혹시라도 누가 C라 불렀다고 선생님께 C자 붙이면 정말 맞을거유~! 졸라~!)

무실역행 (務實力行) : 참되고 실속 있도록 힘써 실천한다. 

이 가르침대로 형님은 오늘부터 암것도 하지 말고 인사만 열심히 하고 다니시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척, 하지도 못하면서 하는 척, 대단치도 않으면서 대단한 척, 이딴 척하지 말고...

어눌하고 등신같이 겸손의 자세로 내가 저분들의 종살이를 하려한다는 맘시롱으로 개김의 맘 가짐을 뒤로하고 대가리를 옴팡지게 숙여가면서 인사를 하시오. 집안의 종복은 어리숙해도 성실하고 열심이면 그만이요.내가 부리기 편해야 한다 이거요. (부리기 편하다 이대목이 핵심이오.)

주인인 백성이 부리기 편한 종복이 되려는 마음가짐으로 인사를 하고 그리 섬긴다면 당첨이 될 것이요. 추노의 위대한 대사를 빗대어 말하면 한수 이남에서 젤루 가는 영웅호걸이 되고 싶다면 노비의 자세로 숙이고 섬기시오.

형님 보시기에 그리 한다고 당첨될 거 같지 않다고요? 내가 형님이 지금까지 뭔 짓거리 하고 살았는지 아는것 처럼 지역의 어르신들도 속속들이 다 알고 계시오. 걱정마오. 다 그놈이 그놈이니께... 그러니 승산이 있는거요.

그저 숙이고 임기 동안 아무것도 안하겠습니다. 인사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면 당첨이요.

알고 있수 형님~ 뭐 한다구 하는 애덜치구 제대로 하는 애 없었소. 그냥 냅 두고 인사 잘하면 재선까지 보장하오. 어른을 보면 인사를 하는거요. 형님 진정한 당첨의 전략인데도 가슴이 열리지 않으면 절대 못 보는 거요. ^-^

지방선거절대필승의전략은 무실역행(務實力行)의 가르침대로...
참되고 실속 있게 힘써 아무것도 안하고 인사만 잘 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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